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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웃음 참기 힘들어"..'압꾸정' 마동석, 구강액션으로도 대박 칠까

입력 2022-11-17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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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동석이 장기인 액션이 아닌 구강액션으로 돌아왔다.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제작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임진순 감독과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가 참석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임진순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임진순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임진순 감독은 "전작과는 톤앤매너가 전혀 다른 영화인데 장르를 개인적으로 확장해서 유쾌한 영화도 꼭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마동석과 같이 하게 됐는데 오히려 가벼운 톤이지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 작업 자체는 즐거웠다. 나한테도 뜻 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뽐냈다.

그러면서 "제목 자체가 '압꾸정'이라 압구정 배경 속에서 발랄한 인물들이 있는 모습을 실제로 담기 위해 압구정 일대에서 80% 이상 찍는 걸 원칙으로 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배우들이 유쾌하게 안에서 잘 뛰어노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흡족해했다.

마동석이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매력의 '마블리' 캐릭터를 예고한 가운데 정경호를 비롯한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환상적인 시너지로 K-뷰티 비즈니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쾌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배우 마동석/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마동석/사진=민선유 기자

마동석은 "내가 낸 아이디어로 제목이 됐다. 이 영화를 8년 전 기획을 했었다. 뷰티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압구정을 소재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 성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관련 업계 사람들 인터뷰도 하고 오랜 세월 동안 임진순 감독과 같이 각본도 작업했다. 다행히 영화화 되고 개봉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외형적인 부분도 신경을 썼고 그동안 100여편 넘는 영화를 찍으면서 옷을 가장 많이 갈아입었다. 2시간 동안 30벌 넘는 옷을 입었다. 난 옷 갈아입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힘들었는데 캐릭터와 잘 맞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외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갖고 있는 특유의 말투, 주장하는 사업 아이디어도 연구를 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동석은 "코미디 영화라 재밌는 대사들도 많고 배우들이 순발력을 발휘한 부분들도 많다. 촬영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생기면서 거기에 맞게 연기하다 보니 웃음을 참는게 제일 힘들었다. 현장에서 우리끼리만 웃긴 건지 관객들에게 재밌는 건지 판단해야 해서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하면서 머리를 차갑게 하고 봐도 웃긴 장면이 많았다"고 자신했다.

배우 정경호, 오나라/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정경호, 오나라/사진=민선유 기자

정경호는 "압구정에 왜 성형외과가 많은지 늘 생각했다. 우리 영화가 다루고 있는 것 같고 여러 제목들이 있었는데 '압꾸정'이 됐다는 순간 답이 이것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동안 입고 싶었는데 못입었던 좋은 브랜드의 옷들을 한창 유행하던 걸로 다시 살리면 어떨까 싶어서 압구정 가면 볼 수 있던 브랜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오나라는 "'오미정'은 귀여웠다. '강대국' 못지 않게 인싸로 유명하다. 화려한 언변과 말솜씨로 내 사람 만들기를 잘한다. '강대국'을 유일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언변이 화려한 사람이 뒤에 감추고 있는게 많다. 미스터리한 인물이라 표현하기 한계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하면서 에너지가 높아지고 화려해졌다"고 설명했다.

배우 최병모, 오연서/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최병모, 오연서/사진=민선유 기자

최병모는 "감독님에게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캐릭터들이 유쾌하고 뻔뻔하고 팔딱팔딱 뛰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같이 하다 보면 욕심이 난다. 나도 뭘 더 하고 싶어서 붕어빵까지 소품으로 사왔는데 감독님이 집에서 드시라고 하시더라"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서는 "난 정경호랑만 촬영을 했다. '나도 마블리랑 촬영하고 싶은데'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나도 한 개그하는 편이라 그게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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