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승기가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다는 의혹이 있는데도 홀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내며 갈라섰다. 이승기는 소속사와 음원 정산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승기와 소속사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 오르며 폭로가 터져 나왔다.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알고 보니 노예 계약했다는 사실은 팬들을 비롯한 대중들을 분노케 했다.
사실 가장 분노하고 억울할 사람은 이승기다. 소속사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불명예스러운 이야기를 들으며 이른바 가스라이팅 당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승기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이승기는 그간 개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꾸준히 커버 영상을 올리고 있었다. 소속사로부터 '마이너스 가수' 소리를 들을지언정, 거의 매주 음악에 관한 영상을 업로드 해왔던 것.
이승기는 수많은 명곡을 커버했으며, 절친한 연예계 동료와 듀엣곡을 부르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마음고생한 나날 속에서도 음악을 꾸준히 해온 이승기의 모습이 드러나자 대중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내용 증명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승기가 내용 증명을 보낸 이유가 음원 정산 때문이라는 사실에 대중들은 충격받았다. 이승기가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음원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 매체는 이승기가 지난 2005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데뷔 때부터 2009년까지 5년 치 회계 장부는 유실됐다. 이승기가 음원 정산 받아야 할 수익은 약 100억 원에 달했다.
이승기의 소속사는 헤럴드POP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권진영 대표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현재 사실관계를 정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해온 가운데, 정당하게 권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