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심심치 않게 '악마의 편집'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번엔 '나는 SOLO'다.
ENA, SBS Plus '나는 SOLO' 11기 정숙이 악마의 편집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 정숙이 편집으로 인해 오해받았다는 것.
15일 정숙은 자신의 채널에 "어제 라이브 방송에서 하지 못한 아쉬운 말을 전하고 싶다. 방송에서 제가 고독정식 먹고 순자, 영철님과 술 한잔 기울이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에서 제가 'X(묵음 처리) 입에서 욕 나올 뻔'이라고 자막이 나갔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이 제가 실제로 욕했다고 오해하시더라. 정말로 욕한 적도 없고, 욕하려는 척도 한 적 없다. 미방분으로 추가 방송 가능하다면, 원본 그대로 내보낼 것을 제작진에게 요청하고 싶다. 오해받는 상황이 너무 속상해서 길게 설명을 드렸는데,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정숙은 자신이 욕한 것처럼 비치는 장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에 정숙이 '나는 SOLO' 제작진으로부터 악마의 편집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나는 SOLO'의 악마의 편집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나는 SOLO' 6기 광수는 방송 후 유튜브에 출연해 영숙과의 밥값 계산 장면에 대해 "불만이다. 너무 대놓고 편집하셔가지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1차는 영숙이 내기로 했다는 자막이 나갔는데 저희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고, 이에 제작진 측은 "편집이 시간상 필요해서 삭제됐는데, 자막처리를 좀 불성실하게 했던게 이렇게 시청자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악마의 편집은 비단 '나는 SOLO'만의 문제는 아니다. 악마의 편집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스타들, 비연예인들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지난달, 그레이는 한 유튜브에서 Mnet '쇼미더머니5'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1화 때부터 욕을 먹었다. 지투를 심사보는데, 1차 때는 실수해도 된다고 했고, 2차 때는 얄짤 없다고 했다. 지투가 그렇게 많이 안 틀렸는데, 틀린 장면이 3번 반복해서 나가더라"라고 했다.
이어 "저는 당연히 잘했으니까 합격 목걸이를 주려고 했는데, 어색하게 줬다. 방송 후 '인맥 힙합으로 목걸이를 준 거다'라는 댓글이 달리더라. 저는 완전히 악마가 돼서 나락 갈 뻔했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량하가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과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량하는 2년째 연락이 닿지 않는 형 랑현을 원망했다며, 근황이 궁금하다고 했다.
방송 후 량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참 황당하고 어이없네. 디엠도 있고 원하면 얼마든지 연락 가능한데 왜 나랑 연락이 안 되는 거지? 난 비공개도 아닌데. 할말하않. 아직도 참는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스타들, 비연예인이 방송 후 불쾌감을 느끼거나 이미지 피해를 보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제작진과 출연자의 방송 편집으로 인한 갈등은 끝나지 않는 숙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