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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큰딸 상위 1% 언어 천재, 사회성 떨어져 소규모 학교 진학"(버킷리스트)

입력 2022-12-17 2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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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캡처
'버킷리스트'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한가인이 오은영에게 자녀 걱정을 털어놨다.

16일 정신건강의학고 의사 오은영의 유튜브 채널 '버킷리스트'에는 '상위 1%인 한가인의 큰딸! 언어 영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한가인은 과거 연예인 직업에 대해 가졌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갑자기 유명한 사람이 된 것. 알 수 없이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우리 일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열심히 했는데 사람들이 못한다고 얘기하잖냐. 다 복합적이었던 것 같다. 결국은 얼굴이 알려진 직업을 택했다는 게 컸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한가인은 "(큰딸이) 똑똑한 건 맞다. 한 번 보면 다 외우고 하루 종일 책만 본다. 책도 속독으로 읽는다"며 "저랑 같이 보면 속도를 못 따라간다. 문제 풀어도 저보다 훨씬 많이 푼다"고 밝혔다. 40개월에는 한글과 영어까지 읽었다고.

한가인은 "어떻게 읽어야 한다고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 읽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며 "(영재 검사) 기관에 갔더니 상위 1%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엔 되게 좋았다. 똑똑한가보다 했다"며 "그런데 눈치가 없다고 해야할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는지 사람들이랑 코드가 약간 다르다. 잘못하면 교우관계가 힘들 것 같은 느낌"이라고 걱정했다.

결국 한가인은 자녀의 일반 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소규모 학교 진학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사회성은 후천적으로 발달되어지는 거니 늘 상황마다 가르쳐야 한다"며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들이 있다. 세상이 공평하다"고 응원했다. 또 굳이 선행학습을 하려 하지 말고 평균보다 부족한 것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한가인은 오은영의 말대로 큰딸에게 선행학습을 해주고 싶지 않고, 하고 있지도 않지만 문제는 자녀가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걸 힘들어한다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공감하며 "딜레마다. 학교에서의 활동을 지식 습득이라고만 보지 않아야 한다"며 "결국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동료, 또래들과 시간을 보내고 견뎌내는 걸 연습하는 것도 큰 공부"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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