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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엄지원 "노안 오기 전 열심히..40주년에도 같은 외모로"(엄Tube)

입력 2022-12-18 0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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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Tube' 유튜브 캡처
'엄Tube'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엄지원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의 엄Tube'에는 '배우 엄지원 데뷔20주년 즐거운 여행이 눈물바다가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엄지원은 소속사 식구들과 2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다.

엄지원은 직접 가져온 하이볼로 식구들과 여수의 밤을 보냈다. 그리고 소속사에서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이 있었다. 2002년 드라마 '황금마차'로 주연 데뷔. '똥개'로 얼굴을 알린 엄지원은 주마등 같이 스쳐 지나가는 과거 작품들에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을 다 본 엄지원은 스태프들과 뜨거운 박수를 쳤다. 또 한번 서프라이즈 선물은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를 새긴 명패였다. 뒤에는 필모그래피를 빼곡히 써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엄지원은 "20년 자식이 태어나면 대학생인거 아니냐. 애를 낳으면 대학생이 될 시간동안 연기를 하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진짜 조금만 하다가 말 줄 알았는데 저도 이렇게 오래할줄 몰랐다"면서 "10년 넘게 함께해준 메이크업 원장님들. 예쁜 날 만나서 우리들 많이 늙었구려. 노안이 오기 전에 열심히 일해요"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지원은 "소속사 씨제스 대표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회사 와서 제 인생이 정말 제 2의 전성기를 쓰고 있는, 좋은 작품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 20년이 올거라곤 상상을 못했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해서 40주년에도 똑같은 외모로. 현대 과학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제가 산증인이 돼서 연기는 더욱더 풍성해지는 그런 연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내기도.

20년 활동하며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일까. 엄지원은 "'똥개' 때 작품이 되게 잘 되고 루키였는데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활동을 못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치고 올라가야하는 타이밍에 못 치고 가고 한 번 슬럼프를 겪어서 계속 회복을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일 없이 순탄하게 연기를 계속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생각을 오랜 기간 정말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기뻤을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작은 아씨들' 너무 잘돼서 너무 감사하지만 너무 기뻐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는(아니다). 너무 슬퍼도 슬퍼하지 않는 걸 되게 오랜시간 트레이닝 하고 좋을 때 경거망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오랫동안 마인드트레이닝을 해서"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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