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해성이 반대하는 부모님에게 허락을 구하는 영상편지를 남겼다.
21일 오후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18세의 나이에 아빠가 된 '고딩아빠' 이해성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고1 소녀 김다정은 왕따로 인해 학교를 포기했다.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오해에서 시작된 왕따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두렵게 만들었다. 학교에서 늘 혼자였던 김다정은 화장실에서 밥을 먹으며 혼자인 시간을 버텼다.
17세가 된 김다정은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외로움이 많았던 김다정은 SNS에서 친구를 사귀며 이해성을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나서 마음을 키우다 이해성의 집에 가게 됐다. 그러나 집에는 부모님이 계셨고 이로 인해 김다정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졌다.
연애 6개월 차에 접어든 어느 날, 김다정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이해성에게 알렸고, 고민 끝에 두 사람은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김다정은 임신한 사실을 어머니에게 밝혔지만 어머니는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사람들 편견, 시선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부모는 만나서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해성 측 부모는 "지우는 게 현실적이다"라는 의견을 취했고, 김다정 어머니는 "아이들 의견에 따르자"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더 강경한 이해성 측 부모의 반대에 이해성은 무릎을 꿇고 아이를 꼭 낳고 싶다고 애원했다. 이에 이해성 아버지는 "집 나가라"며 세게 나갔고, 김다정 어머니는 "내가 데릴사위로 들여서 태어날 아기까지 키우겠다"며 딸의 입장을 생각했다.
서동주는 "고등학생 입장에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집에 데리고 가는 것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일 것"이라며 고등학생의 입장을 말했다. 이어 그는 "집으로 가는 게 어쩌면 제일 안전하다"며 고등학생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서동주는 "둘이 그냥 사랑하게 놔두면 안되나"라며 고등학생 입장에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나머지 패널들은 "너무 어려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실적인 입장을 취했다.
스튜디오에 나타난 김다정은 혼자 나타나 패널들을 긴장하게 했다. 하하가 "남자친구는 어디있냐"고 질문하자 김다정은 의미심장한 미소만을 남겼다. 이어 김다정의 집이 공개됐다. 집은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김다정은 잠에서 깨자마자 물티슈로 아기의 장난감을 다 닦고 청소기를 돌리는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김다정은 "첫 아이니 잘 키워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다정은 아이가 100일이 되기 전에 아이 아빠 이해성과 헤어졌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김다정은 "시댁 부모님 반대가 너무 심해서 그걸 이겨내지 못하고 따로 살자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다정은 "따로 살자고 한 게 시우를 미혼모의 아들로 만들게 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다정은 아이와 카페에서 아빠 이해성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해성은 인터뷰에서 "굉장히 힘들다. 마음이 아프다. 매 순간"이라고 밝혔다. "헤어지고 초반에는 계속 찾아갔다. 현실을 부정하면서 한달에 세 네 번은 찾아갔다"고 말했다. 김다정은 "왜 연락 안 했냐"고 물었고 이해성은 "안 보고 싶어서 연락 안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해성은 인터뷰에서 "일을 해서 시간이 없는 상태였다"며 "그래도 보고싶어서 연락했다"고 밝혔다. 김다정은 "솔직히 미웠다. 시우가 엄마보다 아빠를 먼저 말해서 아빠가 있어야 되나 싶었다"
놀이터에서 아이와 실컷 놀아준 이해성은 헤어지기 아쉬운지 장난감을 사러가자고 제안했다. 시우는 아빠 이해성 품에서 잠이 들었다. 김다정은 인터뷰에서 "아빠만이 채워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미련이 남은 이해성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 했고 김다정은 못 이기는 척 함께 집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먼저 가라며 옥신각신하던 두 사람은 결국 집으로 함께 들어갔다. 집을 둘러보던 이해성은 벽에 붙어있는 두 사람의 사진에 시선을 뒀다. 이해성은 "(사진을 보고) 옛날 생각도 나고 나를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에 감동스러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함께 아이를 재우기 시작했다. 100일 이후 처음이었다. 아이가 잠들고 두 사람은 피자를 시켜 먹으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해성은 "오늘 고생 많았다"며 김다정을 위로했다. 김다정은 "궁금했던 게 있다. 지금 네 마음은 어떠냐"고 물었고 이해성은 "시우랑 너를 생각하면 오늘 하루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다정은 "그런데 왜 연락을 잘 안 하는 거냐"며 "우리 생각을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이해성에게 김다정은 "버리고 간 남자들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해성은 "무심하게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해성은 인터뷰에서 "다정이랑 시우랑 함께 살고싶다는 희망이 있고, 가족을 지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해성은 김다정에게 "만약 같이 살자고 하면 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고 김다정은 "나도 같이 살고싶다"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전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이해성 부모님의 반대가 여전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김다정은 친정 엄마 집에 방문했다. 친정 엄마는 한상 거하게 차려놓은 채 딸과 손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 사람이 식사를 하던 중 초인종이 울렸고 이해성이 깜짝 방문했다. 생각보다 차가운 어머니의 반응에 이해성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이해성은 "혹시 거절하실까봐 예의가 아니지만 연락을 드리지 않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해성을 냉랭하게 맞이했지만 잔뜩 음식을 내어주며 "얼굴이 말랐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해성과 김다정은 조심스럽게 재결합 의지를 말씀드렸지만 김다정 어머니는 "너무 쉽게 말하는 것 아니냐"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해성이가 싫은 게 아니다. 해성이 부모님이 다정이를 싫어하니까 그러는 거다"라며 걱정스러운 부분을 언급했다.
이해성은 반대하는 부모님께 "엄마아빠가 날 사랑해서 반대했던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엄마아빠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면서도 "난 꼭 다정이와 시우와 행복하게 한 가정에서 살고싶다"며 "노력을 하고 결과를 보여줄게"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