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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우영우'→'타지옥' 그 사람..'더 글로리' 빛낸 천의 얼굴들

입력 2023-01-06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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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이중옥/사진=퍼플, 지킴엔터테인먼트
김히어라, 이중옥/사진=퍼플, 지킴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글로벌 순위 정상까지 오르며 뜨거운 화제작에 등극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 할 것 없는 활약상을 펼쳤던 배우들이 '더 글로리'에서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을 더욱 빛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복수극에 도전한 배우 송혜교의 변신부터, 다시 없을 악녀이자 학교폭력 가해자를 소화한 임지연-신예은의 재발견, 그리고 송혜교와 이도현의 멜로 케미 등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복수극의 중심에서 대치를 이루는 송혜교와 임지연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더 글로리'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비단 두 사람뿐만이 아니다. 이들의 옆에서 전작이 완전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열연을 펼친 다른 배우들도 신선함과 동시에 싱크로율 100%의 몰입도로 호평을 견인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예로 극중 '이사라' 역을 맡은 배우 김히어라가 눈길을 모았다. 그는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들 중 하나로, 박연진(임지연)의 친구이자 대형교회 목사의 딸이면서 마약과 알코올에 의존해 예술적 영감을 얻는 화가를 실감나게 소화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탈북민 계향심 역을 맡았던 바 . 당시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된 모성애 연기로 '우영우'의 많은 에피소드 속 존재감을 떨쳤던 그는 이번 '더 글로리'에서 지독한 빌런으로 변신, 악랄하고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지난 2019년작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긴 이중옥 역시 그야말로 '신을 훔쳤다'는 평을 듣고 있다. 파트1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하진 않았지만 그는 또다른 악인 최혜정과 결혼을 앞둔 '태욱' 역으로 분했다. 최혜정의 허영심을 충족시키는 수단으로서 태욱 역을 이중옥은 화려한 비주얼과 장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 의뭉스러운 추 선생 허동원부터, 박연진의 남편이자 문동은과 '사약 케미'를 선사하고 있는 정성일, 안하무인 재벌남 박성훈 등 여러 인물관계가 복잡하게 등장하는 '더 글로리'에서 배우 모두 누구 하나 빠짐 없이 천의 얼굴다운 면모로 흥행을 이끌고 있다.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는 '더 글로리'에서 향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파트2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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