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이선균이 출연하는 '법쩐'과 이보영 주연 '대행사'의 대결이 뜨겁다.
지난 6일 SBS '법쩐'이 포문을 열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을 집필한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등을 연출한 이원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선균이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15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이라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은용 역을 맡은 이선균은 몰입감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선균은 법과 정의, 윤리와 도덕이 배제된 명동 바닥 시절부터 글로벌 사모펀드 CEO가 된 지금까지, 캐릭터의 인생 전반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이에 힘입어 '법쩐' 1회는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좋은 성적은 거뒀다. 2회는 7.4%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일 또 다른 새 드라마 JTBC '대행사'도 시작했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극이다.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의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본은 송수한 작가가 담당했다.
주인공은 이보영이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인'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이보영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광고계 원 탑 고아인으로 분한 이보영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캐릭터에 잘 어우러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1회 시청률 4.8%로 출발한 '대행사'는 2회 5.1%로 올랐다.
이로써 토요일 동시간대 맞붙은 '법쩐'과 '대행사'의 첫 번째 대결은 '법쩐'이 2.6%p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대행사'의 시청률은 상승 곡선을 탄 상황이다.
각 드라마의 전작 '소방서 옆 경찰서'와 '재벌집 막내아들' 대결에서는 JTBC가 승리한 가운데, '법쩐'과 '대행사'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