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하언이 8년만에 3공단을 떠났다.
9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극본 반기리 정소영/연출 민연홍 이예림) 7회에서는 로하(김하언 분)를 찾은 장판석(허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욱(고수 분)은 클럽 화장실에서 우연히 골리앗 가면을 떨어뜨린 김필중을 만났다. 그때 나타난 오일용(김동휘 분)은 눈짓으로 김필중을 가리키며 “저 놈이에요, 저 놈이 날 죽였어요”라고 했다. “나도 한패였어요. 나도 살인자예요”라는 일용의 고백에 놀란 김욱이 깜짝 놀라 뒷걸음질치자 김필중은 이상함을 감지한 듯 칼을 빼 들었다. 이를 눈치챈 일용은 “형 여기서 빨리 나가요”라며 김욱을 데리고 나갔고 김필중이 황급히 뒤쫓았다.
오일용은 어머니의 병원비로 인해 생활고를 겪다 자신에게 거금을 건네는 중학교 동창 김필중에 홀려 범죄에 발을 들였다. 자신이 마약을 배달한 중독자가 약에 취해 어린 아들을 살해했다는 뉴스를 본 오일용은 그제서야 자신의 해온 짓을 깨닫고 경찰에 자수하려 했다. 김필중에게 함께 자수하자고 권했다가 살인을 당해 3공단에 오게 된 그의 사연이 이어졌다.
한편 장판석은 아버지가 징역을 사는 사이 3공단에 온 로하의 죽음을 조사했다. 마약 조직에 위장 잠입을 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고상철(남현우 분)은 로하의 달리기 훈련을 도와주며 3공단에 적응하고 있었다. 밖에서는 신준호(하준 분)가 고상철의 시신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실종전담반은 브로커를 통해 로하 어머니를 입원시킨 정신병원의 비리를 파헤쳤다.
로하가 처음 3공단에 나타났을 때 신고 온 신발을 본 판석은 “로하는 엄마 찾아서 산에 갔다가 길을 잃어서 여기까지 왔다는데 애가 자기가 무슨 고생을 했는지 기억을 못해”라는 은실(이정은 분)의 말 한 마디에 희망을 걸고 산에 올랐다. 이 산은 로하의 그림에도 나타났던 산. 그림 속 로하의 시선대로 누워 본 판석은 같은 풍경이 나타나자 “로하야, 너 여기 있었던 거야?” 무언가를 깨달았다. 여러 장으로 나뉜 로하의 나무 사진을 한데 모으니 숲이 됐고 그 사이로 표지판이 보였다.
로하 모자의 발자취를 쫓던 실종전담반은 로하가 엄마와 함께 천중산을 자주 산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석 역시 종아(안소희 분)의 검색 능력 덕분에 천중산을 찾았다. 천중산에서 이들을 만난 백 형사(지대한 분)는 “역시 또 작두 탄 모양”이라며 종아가 언급한 ‘1-8’ 표지판 쪽을 유심히 찾았다. 로하는 달리기를 잘했더라면 엄마가 실려간 앰뷸런스를 따라갈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달리기 대회에서 뛰었다. 처음으로 달리기 1등을 한 순간 로하는 3공단에서 사라졌다. 은실은 “로하도 찾았네, 아휴 감사합니다”라며 미소 지었고 천중산을 나와 3공단 체육대회에 온 판석은 “잘 가 로하야”라고 명복을 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