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보영이 친모를 원망하며 울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4회에서는 어머니를 원망하는 아인(이보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신과 전문의인 수진(신수정 분)은 차도가 없는 친구 아인의 상태에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며 “용서해”라고 했다. 아인은 “누굴? 그 여자?”라며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친모를 떠올렸다. 아인의 어머니 은자(김미경 분)은 “돈이 아까워도 어쩔 수 없지”라며 새로 산 스마트폰으로 아인의 인터뷰 영상을 틀고는 “이제 보고 싶을 때 마음 편히 볼 수 있겠네”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딸 버리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 한번 없는 그 여자를?”이라며 울분을 터뜨리는 아인에 수진은 “아니, 네 자신. 콤플렉스에서 발현된 피해의식에 절어서 상처 받은 중학생처럼 마음 열면 다칠까 봐 꽁꽁 싸매고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하면서도 사람들한테 잊혀질까 봐 일이랑 공부에 사력을 다하는 네 안의 그 여자. 용서해 널 위해서”라고 했다. 아인은 눈물을 흘리며 “닥쳐, 너 선 넘었어. 너 이러면 나 이제 여기 안 와”라고 으름장을 놨고 수진은 “오지 마, 갈수록 세상이 미쳐가서 그런지 환자 많아”라고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아인이 떠나자 “저 독한 애가 울 때가 다 있네. 나이 먹고 마음 약해지면 용서가 더 쉬워지지”라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