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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정상훈, 은인 신동엽에 대한 고마움→절친 조성석 언급까지(종합)

입력 2023-01-22 2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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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정상훈이 입담을 뽐냈다.

22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정상훈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정상훈 하면 '신동엽 라인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인생의 은인으로 신동엽 씨를 뽑았다더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정상훈은 "이런 이야기를 너무 싫어해서 앞에서 하기는 처음"이라며 "제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결혼하고 생활이 힘들었는데 어느날 신동엽 형한테 전화가 와서 'SNL 해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제가 합류하고 1년 동안 적응을 못해서 신동엽이 좌불안석이었을 것이다"며 "그러다가 양꼬치 앤 칭따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정상훈에 대해 "워낙 재능이 있는 친구였다"며 "정상훈이 'SNL' 합류하고 1년 동안 빛을 못 보는 모습을 보고 PD들의 원망스러운 눈빛을 받기도 해서 사실 좀 마음을 졸였는데 그래도 잘 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훈은 신동엽 건강이 걱정된다면서 "동생으로써 걱정을 안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술 양도 줄어서 정말 안타깝고 형도 다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한번은 약을 드시길래 아픈 줄 알았는데 영양제 한 움큼이더라"고 했다.

캐스팅 때문에 감독님한테 흰 봉투를 건넨 적이 있냐는 신동엽에 정상훈은 "어렸을 때 캐스팅이 다 됐다가 유명하지 않아 일방적으로 취소됐었다"며 "어린 나이에 그렇게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나 하다가 손편지를 썼다"며 "봉투에 담고 감독님에게 말을 못해서 흰 봉투를 내밀었더니 막 '안돼 안돼 나 그런 사람 아니냐'라며 손사래를 치는데 그걸 돈 봉투라 오해하신거 같아 편지라 했더니 '이건 뭐야 또'라는 표정이더라"고 했다.

성공했다고 느낀 순간을 묻자 정상훈은 "집문서 받을 때 아내랑 울었다"며 "이사를 7번 했는데 모아서 조금씩 대출받아서 갚고 청약 들어서 분양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정상훈은 "조정석 거미 부부와 친하다"며 "저희 집 부부싸움을 가장 많이 본 부부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희가 냉랭할 때 많이 놀러 온다"며 "와이프가 눈물이 좀 많은데 와이프가 울면 거미도 우는데 그럼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거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러면 조정석도 저한테 막 손가락질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동엽은 "조정석이 애처가로 유명한데 비교 안하냐"고 했다. 이에 정상훈은 "가족끼리 같이 만나서 밥을 먹으면 항상 아내부터 챙겨준다"며 저는 혼자 우걱우걱 먹는데 남의 집 가서 하지 왜 우리 집에서 하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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