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리뷰]김정현, 임수향과 과거 인연 알아챘나 "네가 설희냐"(꼭두의 계절)

입력 2023-01-29 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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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저승신 김정현이 임수향에게서 과거 사랑하던 여인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 2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가 지독한 저주를 풀어줄 여자를 찾아 나선 가운데 한계절(임수향 분)로부터 심상치 않은 흔적들을 발견하며 지극한 운명에 한 발짝 다가갔다.

99년 만에 이승에 강림한 꼭두는 자신이 죽음의 순리까지 거스르며 기다렸던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했다. 그러나 원한 섞인 목소리에 홀려 인간을 벌하는 꼭두의 모습에서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한계절은 사고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도진우(김정현 분) 때문에 의사 커리어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어렵게 얻은 자리에서 결코 물러날 수는 없던 그녀는 거짓 소문 유포도 마다하지 않으며 도진우 찾기에 힘을 쏟았다. 마침내 도진우와 마주했지만 혼란만 더욱 짙어질 뿐이었다. 언제나 정적이던 도진우가 본인을 저승신 꼭두라고 칭하며 안하무인으로 굴고 있던 것. 그런 꼭두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한계절에게서 어렴풋이 과거의 기억이 스치는가 하면 그녀의 말 한마디에 팔다리가 멋대로 행동하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졌다.

하지만 때가 되면 주인을 찾아간다는 석남꽃 반지가 여전히 꼭두의 곁에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석남꽃 반지는 과거 설희를 향한 오현(김정현 분)의 다짐 그 자체를 의미하기에 이들의 운명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단서인 터. 현대에 등장한 석남꽃 반지가 결국 누구의 손에 남겨질지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던 중 꼭두와 한계절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흘러갔다. 필성 병원에서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증언을 돕기로 한 꼭두가 멋대로 말을 바꿔 정세를 더욱 악화시킨 상황. 한계절은 그녀를 책임져 주겠다던 도진우를 향한 배신감, 이용당하는 줄 알면서도 ‘내 편’이라고 믿고 싶었던 자신의 미련함을 참지 못하고 도진우의 겉모습을 한 꼭두에게 사과하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그 순간 꼭두는 또 다시 한계절의 신비한 능력을 직감, 과거 인연을 떠올린 듯 “네가 설희냐”고 외치며 그녀를 잡아 세웠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3회는 2월 3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꼭두의 계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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