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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다음 소희' 배두나X정주리, 두문불출 후 더 끈끈해지다 "깊은 동지의식 생겨"

입력 2023-01-31 1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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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희야' 스틸
영화 '도희야'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두나, 정주리 감독이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제작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언론배급시사회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배두나, 정주리 감독이 지난 2014년 개봉한 '도희야' 이후 오랜만에 재회해 의미가 있다.

정주리 감독은 "첫 영화 개봉하고 나서 사실상 누구와도 거의 연락 안 하고 지냈다. 배두나에게 시나리오를 보냈을 때 아마 깜짝 놀랐을 거다. 그 다음에 만나서 나눈 이야기가 이민 간줄 알았다더라. 그렇게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다가 간신히 시나리오 써서 보냈고 보낼 때 이 사람은 분명히 내가 쓴대로 이야기를 봐줄 것이다,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알아줄 것이다고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맙게도 바로 같이 하겠다고 연락을 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두나는 "'다음 소희' 시나리오는 누구한테 보냈어도 제대로 읽었을 거다.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어떤 여배우라도 하겠다고 했을 텐데 나한테 먼저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시 해서 너무 좋았다. '도희야' 때 초저예산 영화라서 동거동락하면서 고생했다. 그러고나서 두문불출하시다가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 생각했던 찰나에 이런 시나리오를 들고 오시니 더 아주 깊은 동지의식, 그런 끈끈한 감정이 생긴 것 같다. 정말 여러 시간을 사색하고, 명상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다가 나를 다시 찾아준 것에 대해서 믿음과 신뢰가 더 돈독해졌다.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에도 감독님의 팬이 됐다"고 애정을 뽐냈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로,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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