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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을 못가' 포스트맨 "음원 정산 한 푼도 못 받아..수입 없어 와이프랑 새벽 배송"(근황올림픽)

입력 2023-02-14 2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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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그룹 포스트맨 멤버 성태, 신지후가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포스트맨을 만나다. 새벽배송 다닌 차트 1위 가수.. 메가 히트곡 음원 수입 0원 미스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포스트맨의 활동이 7년 동안 없었던 상황"이라고 했고, 신지후는 "그렇죠"라고 했다. 이어 제작진은 "사실 포스트맨 하면 '신촌을 못가'"라고 했다. 신지후는 "저희 팀 이름보다 유명하다"라며 웃었다.

제작진이 "계속 순위 차트에 있었기 때문에 수익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이득이 있었겠다"라고 하자 성태는 "그런 오해를 많이들 하신다"라고 했다. 신지후는 "'수익이 꽤 짭짤하겠다'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다"라며 "음원 정산을 저희가 받은 건 사실 없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한 푼도 못 받았느냐고 물었고, 신지후는 "그렇다. 사실 한 푼도 못 받았다"라고 답했다. 신지후는 "뭔가 되게 조심스러운 얘기라서 잘 얘기를 안 하고 다니기는 하는데 너무 주위에서 물어보기도 하고"라고 했다. 성태는 "그래서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 저희도 모르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러면서 성태는 "많이 힘들었던 건 갭인 거 같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리는 음원도 잘 됐고 히트곡이 있는 가수인데 사실 저희 상황은 그렇지는 않았으니까"라고 했다. 성태는 "군대 갔다 오고 나서 결혼을 바로 못했던 이유도 나의 수입이 안정돼 있지 않으니까"라며 "2년 정도 뒤에 '이렇게 계속 끌어서 뭐 하느냐. 일단은 하고 있는 일은 있으니까 결혼하자' 해서 시작했는데 막상 너무 힘든 거다"라고 했다.

그는 "나가던 학원도 잘 안돼서 선생님들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갑자기 수입이 없어졌다가 그러다 보니 한창 힘들 때는 사실은 사람들 안 마주치는 일들로 새벽 배송을 많이 하더라. 혼자 하기는 좀 뭔가 겁이 나고 그래서 와이프랑 같이 다녔다. 물건 받아서 와이프가 운전하고 저는 그 앞에서 찾아보고 배송을 하고"라며 "새벽에 거의 해 뜰 때쯤에 7시쯤 집에 온다. 그리고 이제 자고 일어나서 어떨 때는 수업 나갈 때도 있고"라고 했다.

성태는 "나이 들면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현타가 올 때도 있다. 내가 그래도 히트곡이 있는 가수인데 가수로서 더 활동을 하지 않고 이래도 되는가. 그런 거에서 좀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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