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소담, 진선규, 유연석이 시사회 현장에서 눈물을 쏟아 화제다.
박소담은 영화 '유령' 시사회에서 이하늬와의 케미 칭찬에 감정이 북받쳐오른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케미가 좋았다는 그 말을 듣는데 왜 이렇게 기쁜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이)하늬 선배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지금도 위안이 된다"며 "'차경'의 살아라는 대사가 나한테 필요했던 말이기도 했었고, 혼자 많이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촬영하는 내내 선배님한테 받았던 에너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회 때 울 줄 알았다가 그날은 잘 넘겼는데 오늘 같이 영화를 보고 바로 이야기를 나누니깐 그때 제가 느꼈던 감사함과 그런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내가 너무 좋은 에너지를 받았는데 케미가 좋았다는 말을 들으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박소담의 눈물에 이하늬, 이해영 감독도 눈물을 흘려 이들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진선규는 '카운트' 시사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첫 원톱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히던 중 영화의 모티브가 된 박시헌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였다.
진선규는 "전체 서사를 끌고가는 주연은 처음 맡아서 지금도 엄청 떨고 있다. 어떻게 보여질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떨리고 부담도 된다"며 "오늘 아침에도 박시헌 선생님한테 정말 떨린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링에 오르는데 떨고 있으면 옆에 선수들이 더 떨려하지 않을까. 힘내세요, 씩씩하게'라고 답을 주셔서 뭉클하기도 했다. 부담이 되는데 잘해보려고 한다"고 전하며 울컥했다.
유연석 역시 마찬가지다. '멍뭉이' 시사회에서 떠나보낸 반려견들 생각에 뭉클했던 것. 유연석은 "초등학교 때부터 집에 강아지가 없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항상 너무 예쁜 아이들이 곁에 있다가도 삶을 살아가는 속도가 우리와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순간 때마다 힘들었다. 보낼 때는 너무 아프니깐 일부러 외면하고 지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루니 없는 텅빈 공간을 보는 장면에서 예전에 내가 보냈던 아이들이 순간 떠올라서 이입이 됐던 것 같다. 영화 작업하고 유기견신들을 찍으면서 확신을 가졌다. 떠나보낼 때는 힘들지만 지금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가 있으면 데려다가 가족처럼 지내야겠다 싶었다"며 "영화 찍고 1년 있다가 리타를 입양하게 됐는데 이번 작업이 준 영향이 크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소담, 진선규, 유연석이 진정성 넘치는 눈물로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