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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아내와 취향 안 맞아"→"8차선서도 '천국의 계단' 챌린지"('두데')[종합]

입력 2023-02-21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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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현준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얼굴이 더 좋아졌다는 말에 신현준은 "저는 민서 낳고 딸아이라 그런지 잘 보이려고 하는 마음도 생기고 건강해야겠다, 딸 옆에 오래 있어야겠다 해서 나쁜 음식 안 먹고 술도 끊었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체크무늬 모자와 초록색 트레이닝 자켓을 입고 등장한 신현준이었다. 오늘 코디는 누가 해줬느냐는 말에 그는 "항상 제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내가 따로 코디를 해주진 않느냐고 묻자 신현준은 "간섭받고 싶지 않다"며 "뭔가 많이 해주려 하는데 저랑 취향이 너무 많이 다르다. 제가 옷 입을 때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뮤지는 이에 "형님은 컬러풀하고 화려한 걸 좋아하시는데 형수님은 정적"이라고 거들었다.

영화 '살수'에 출연하는 신현준. 그는 "전 잘하는 것보다 노력형이다. 그런데 굳이 얘기하자면 전 검을 잘 쓴다. 금방 배운다"며 "촬영 때 다른 무술 감독도 연습하냐고 묻는데 아니다. 정말 검을 잡으면 전생에 누굴 지키는 무사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다. 검으로 뭔가 할 때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은행나무 침대' 이야기가 나오자 아내와의 첫만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뮤지는 "형수님이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형이 누구인지를 몰랐다. 유일하게 본 영화가 이거였다"고 말했고, 신현준도 "길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종이 친 거다. 제가 너무 좋아했던 눈을 가졌다"며 "무언가 아무것도 안하면 평생 결혼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불러라도 봐야겠다고 돌아섰는데 바로 앞에 아내가 서 있었다. 첼로 케이스를 갖고 있었는데 사인을 해달라고. 어렸을 때 미국에 갔는데 본 영화가 은행나무 침대 황장군이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뮤지는 "그 영화가 아니었다면 뭘 쳐다보세요? 했을 것"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다음 살펴볼 작품은 '천국의 계단'이었다. 신현준은 "신호 대기 때 제가 아내랑 있으면 안하시는데, 혼자 차를 몰면 어머니들이 빵빵 누른다. 고개 돌리면 문을 내리고 '태화오빠 나 정서야 정서' 하신다. 그럼 제가 문을 열어서 '한정서. 정서야' 이런다. 그러다 신호가 바뀌면 부웅 하고 간다"고 '천국의 계단' 명장면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현준은 "그런데 길에서 어마어마하게 많이 한다. 8차선에서도 한 적이 있다. 반대 차선에서 어머니가 알아보시고, 남편 분이 운전을 하고. 그러면 안 되는데 문을 열고. 그래가지고 '한정서' 해드렸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한편 신현준은 영화 '살수'에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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