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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민영 前남친' 강종현 구속 기소..628억 횡령 혐의

입력 2023-02-20 18: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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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빗썸
사진=헤럴드POP DB, 빗썸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국내 2위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가 구속 기소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강 씨를 재판에 넘겼다.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빗썸 관계사 직원 A씨는 구속 상태로, B씨는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강 씨는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인물로, 여동생 강지연 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 조작 등에 관여해 부당이득 628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공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환사채(CB)를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혐의도 있다.

강 씨는 지난 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일 강 씨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20일까지 구속 연장됐다. 구속 마지막 날인 오늘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배우 박민영은 지난해 9월 강 씨와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민영 친언니가 강 씨가 실소유한 회사 중 하나인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박민영과 강 씨가 가족들까지 개입된 밀접한 관계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 그리고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니인 박모 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13일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기도 했다. 검찰은 박민영에게 강 씨가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물었다. 박민영은 본인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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