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홍수현이 서지혜와의 20년 우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19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 분)과 한바다(홍수현 분)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은강은 한바다와 여행길에 들은 친구 살인 뉴스를 떠올리며, 한바다가 자신을 죽일까 봐 노심초사했다.
조은강은 한바다가 건넨 음료를 마시지 않고, 함께 물회를 가서도 그녀가 약을 탄 것만 같아 의심했다. 때마침 조은강은 한바다가 물회에 어떤 가루를 집어넣는 것을 목격한 상황이었다. 조은강이 "뭐 넣었어" 라고 물어보자 한바다는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콜라겐 넣었어, 니가 잘못되면 나부터 잡아갈텐데. 비록 친구한테 남편을 도둑맞았지만 그 정도로 멍청하진 않아" 라고 말했다.
조은강은 호텔에 가서도 연신 불안에 시달렸다. 그녀는 한바다가 자신을 칼로 찌를까 봐 한바다가 갖고 온 과도를 숨겨놓았으며, 욕실에 들어가서도 흉기라도 있을까 봐 전전긍긍했다.
샤워 후 두 사람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한바다는 "왜 그랬니, 37년 항상 너와 함께였어 지금도 널 잃은 게 가슴아파, 남편 잃은 것보다 더. 지금도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니 생각이 나." 라고 말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조은강도 언제나 한바다가 생각난다며 "미안해 바다야, 내가 다 망쳤어. 뭐라고 하려나 혼내지 않을까 싶었다" 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자 한바다는 "죽일까봐 겁난 건 아니고?" 라고 되물었고, 조은강은 "죽여도 할수없다 생각했어" 라고 말하며 저자세를 보였다.
그러자 한바다는 가방 속을 뒤져 과도를 찾았고, 과도가 사라진 것을 눈치챘다. 조은강은 "과도가 어디 갔지, 차에 흘렸나" 라면서 당황했다. 한바다는 "그러게 죽여도 할수없다는 말은 왜 하냐" 며 조은강을 바다로 이끌었다.
두 사람은 우정 목걸이를 바다에 던지며 20년 우정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조은강은 "한번만 안아봐도 돼? 바다야 넌 정말 내 인생의 최고의 친구였어. 상처줘서 미안해, 영원히 잊지 않을게." 라고 말하며 한바다를 끌어안고 눈물지었지만, 한바다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한바다는 조은강과 이별 후, 독기 가득한 표정으로 경찰서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