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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추성훈 “딸 사랑이가 아버지의 역사 볼 것…격투기 포기NO”(종합)

입력 2023-03-15 22: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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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추성훈이 딸을 위해 격투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튀르키예 구호대와 추성훈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튀르기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에서 귀환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조대가 구조 활동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출연한 김철현 소방위와 구조견 토백이, 김재근 상사, 안한별 외교부 사무관, 이기평 소방교, 간호장교 서동연, 이인우 대위를 포함해 서로 다른 소속의 구호대 1진이 총 121명이 파견됐다. 피해가 극심했던 안타키아에서 10일간 구호 활동 후 귀환한 이들은 “가벼운 찰과상 외에 건강 이상은 없다”고 전해 안심케 했다. 구호 활동 중 오른발을 다친 토백이 역시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직접 첫 구조를 한 이기평 소방교는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갔는데 울음 소리는 안 들렸지만 현지 주민의 목소리가 다급해졌다. 붕괴된 건물에 작은 틈이 있어 들어가 움직일 수 있는 구멍을 만들었는데 생존자 분이 기어서 움직이셨다”며 “제 손을 꼭 붙들고 계신 것을 보고 ‘건강하시구나, 다행이다’ 안심했다”고 말해 당시의 기쁨을 실감케 했다.

72시간의 골든타임 이후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 13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존자가 나왔다. 현장에 있던 이기평 소방교는 “시그널을 따라 파 내려가다 보니 손이 보였다. 안타까웠던 것은 구조되신 분이 6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셨는데 먼저 그 공간에서 남편으로 추정되는 분의 시신을 수습하셨다.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구조 현장에 도착했더라면 두 분 다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워 했다.

그런가 하면 피지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또 한 번 화제를 일으킨 추성훈이 출연했다. 그는 ‘피지컬 100’에 대해 “아무래도 저보다 훨씬 어리고 피지컬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온다고 들었다. 제 나이대 40, 50대 아저씨들이 보면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해보자’ 했다”라고 출연 전의 다짐을 전했다.

유재석은 “근데 왜 출사표를 ‘아저씨 무시하지 마’ 했어요?”라며 궁금해 했고, 추성훈은 “제가 그래도 예능 많이 했잖아요”라며 “아저씨인 거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아저씨라고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봐”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줬다.

재일교포에 대한 편견을 딛고 유도를 해왔던 그는 “조건이 좋은 일본 실업팀에 가려면 국적을 일본으로 바꿔야 했다. 그건 싫어서 조건이 더 안 좋더라도 부산시청으로 갔다”며 국적을 지키려 했던 노력을 들려주기도. 그러나 “일본에서 넘어왔으니까 사람들이 또 ‘일본 사람이다’ (수군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도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으로 귀화했던 그는 격투기라는 새로운 종목에 도전한 이후로 벌써 20여년이 지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48세인데 50세까지는 무조건 격투기를 계속 하고 싶다”며 “지금 할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아이가 나중에 아버지의 역사를 볼 텐데 ‘우리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구나’ 보여주고 싶다.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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