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히어라가 FA 대어에 등극했다.
16일 김히어라의 소속사 퍼플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히어라와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았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 '서편제', '살리에르', '리틀잭', '팬레터', '찌질의 역사', '팬레터', '카리마조프', '이블데드', '베르나르다 알바', '마리 퀴리', '유진과 유진' 등과 연극 '유령놀이', '천사여, 고향을 보라', '베헤모스', 보도지침', '무모할지라도, 안티고네', '관부연락선' 등 쉴틈 없이 무대 위에 서서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괴물'로 매체 연기를 첫 도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배드 앤 크레이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KBS2 '진검승부'로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김히어라는 인생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를 만나게 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히어라는 극중 학창시절 문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혔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마약과 술에 빠진 화가 이사라로 열연을 펼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히어라는 "사실 작품이 잘될거라는 생각은 대본 봤을 때부터 했었는데 매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보니 제 삶은 그냥 비슷했어서 이정도의 반응을 예상하진 못했다. 동료 배우들의 변하는 삶을 봤음에도 내가 그렇게 될거란 생각은 못했다"면서 "나는 '다행히 더 연기를 오래할 수 있겠다' 이 정도 였다. 30대 초중반에 시작하다 보니 '조용히 오래하게 되지 않을까' 감사한 마음"이라고 검소한 대답을 내놓았던 바.
김히어라가 어떤 새로운 소속사와 오랫동안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갈까. 앞으로 써내려갈 연기인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