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최민식이 극장가 위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OTT 시장은 커진 반면, 극장가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영화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다시 정상화되나 했지만, 100만 고지를 넘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최민식은 극장은 꼭 존재해야 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민식은 "세상이 변하고 있구나 느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못하면서 플랫폼 형태도 자연스럽게 바뀌는구나 싶었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개인적으로 극장이 좋은 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정된 공간 안에서 한정된 시간을 투자해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지 않나. 만든 사람들과 소비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 안에서 서로 교감할 때 말할 수 없는 쾌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섭섭함도 있지만, OTT 장점도 분명히 있다. 긴 이야기를 몰아보기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어떤게 좋다고 나누기보다 현명하게 공존할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최민식은 "극장가 위기도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 같은데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장 문화는 없어지면 안 된다. 박물관에 들어갈 공간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로애락을 느끼는 곳이지 않나. 극장이 소멸되는 걸 원치 않는다. 크든, 작든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비즈니스적에서도 연구해야 하지만, 만드는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보게끔 일단 그게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