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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리얼 본업, 잘하나 보자" 백종원, 한식당 월클 도전한 '장사천재 백사장'

입력 2023-03-29 1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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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권유리, 백종원, 뱀뱀, 이장우/사진=민선유기자
존박, 권유리, 백종원, 뱀뱀, 이장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본업 천재로 거듭난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새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우형 PD를 비롯해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뱀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되는 '장사천재 백사장'(이하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인 해외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우형 PD는 "'백팩커'에 이어 백종원과 두 번째 만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실 오래 전부터 이야기한 기획이다. 백종원은 요식업계에서 두 번째라 할 수 없는 분이지 않나. 월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선보이게 됐다. '골목식당'에서 호랑이 멘토였는데, 그분의 자영업 1일 차를 보면서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생각으로 봐달라"라고 말했다.

백종원 섭외 과정에 대해 "삼고초려를 했다. 2019년부터 해마다 찾아뵀다. 당시 우려하셨던 게, 프랜차이즈에 영향이 갈까 봐 걱정하셨다. 원체 도전하는 걸 좋아하셔서 흔쾌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번에 하도 고생해서 관심 받아야 한다"라며 "섭외할 땐 '한식 세계화' 등 좋은 얘기를 하더라. 나중엔 자꾸 자극을 하더라. 욱해서 하게 됐다. 비행기에서부터 후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사천재' 수식어에 대해 "되게 좋았지만, 부담감은 엄청나다"며 "해외에서 많은 사업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새로운 게 있겠어?'라고 생각했다. 나폴리에 갔는데, 한식이 전무하다. 그래서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유리와 '할래?'라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번에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존박, 권유리, 백종원, 이장우/사진=민선유기자
존박, 권유리, 백종원, 이장우/사진=민선유기자

이장우는 나폴리, 모로코 편에 출연한다. 이장우는 "너무 리얼로 찍고 와서 리얼한 기운이 느껴질거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한식당이 없는 곳은 처음 봤다. 한식을 알리며 장사를 해봤는데, 사실 저는 무조건 안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굉장한 방법들이 생겨서 방법들을 통해 변화가 생겼다. 음식이 다가 아니다. 재미와 엔터테인먼트를 붙였을 때 굉장한 경쟁력이 생겼다. 실제로 나폴리 가서 장사를 해볼지 생각했다. 나폴리는 노다지라 아무나 먼저 가면 선점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장우는 음식을 접한 시초가 백종원 때문이었다며 "음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레시피 등을 알려주시지 않았나. 한식을 편리하게 바꿔주신 분이다.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고, 함께 촬영하고 싶었다.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인 줄 몰랐다. 너무 힘들게 사시고, 바쁘게 움직이시더라. 이 정도 재력이면 쉬셔도 되는데, 이런 분이 우리나라를 일궈낸 것 같더라. 저도 쉬지 않고 알려야겠더라"라고 했다.

존박은 "나폴리 편에서 홀을 담당했다.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이다. 가끔 꿈도 꾼다. 악몽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즐거웠다"고 했다.

나폴리에서 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로컬들이 계속해서 물어봤다. 한식당에 대한 궁금증이 많더라.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역할도 분명히 있을 거다. 파급력 덕분에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한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권유리는 "가기 전에는 소풍 가는 기분이었다. 장사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인생에 대해서도 배웠다. 힘든 기억도 있지만, 너무 행복했었다. 다음에 또 도전하고 싶을 만큼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식 재료가 없어도 백종원이 한식의 맛을 내더라. 정말 천재 같다. 공짜로 마케팅 팁을 알려주셨는데, 그게 정말 먹히더라. 나중엔 외국인들이 그렇게 한식을 먹는 걸 보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장우, 백종원, 뱀뱀/사진=민선유기자
이장우, 백종원, 뱀뱀/사진=민선유기자

요리와 장사는 아예 달랐다며 "요리하는 걸 너무 좋아했는데, 장사하면서 혼쭐이 났다. 백종원에게 달콤하게 많이 혼났다. 열정적으로 모든 걸 쏟아붓고, 계급장을 다 떼고 도전하는 걸 보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평생 소녀시대로 살았는데, 거기는 그냥 전쟁터였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뱀뱀은 모로코 편에 출연한다. 뱀뱀은 "좋은 추억, 경험을 했다. 모로코에서는 아이돌이 아니었다. 많이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촬영했다.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뱀뱀은 아프리카 편을 떠올리며 "돈을 안 들고 음식을 달라는 손님 등 독특한 손님이 많았다. 원래 화가 잘 없는데, '이게 장사가 될까' 싶어서 화가 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우형 PD는 차별점으로 "역할극보다는 백종원의 본업을 수행하는 데 차별점이 있다. 한식의 세계화는 부수적인 거다. 백종원이 장사로 어떻게 해외에서 통할지에 집중한다. 진짜 상황들이 펼쳐진다. 기존의 장소에 들어가서 수행하는 것보다 어떻게 오픈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장사를 오픈하는 게 큰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시즌제 가능성에 대해 "제가 하는 예능들은 다 리얼인데, '백팩커'보다 힘들더라. 방송 보시면 알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살이 빠지는 게 보인다. 리얼한 장사에 적응해서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일했다. 이번엔 어찌저찌 잘 넘겼는데, 다음엔 진짜 망신당할 것 같다. 너무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장사천재 백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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