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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더 글로리' 염혜란 "송혜교 위해 운전? 현실은 장롱, 7년째 초보"

입력 2023-03-29 1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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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사진=민선유 기자
염혜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염혜란이 '더 글로리' 현남 캐릭터를 보내며 소회를 전했다.

29일 매거진 엘르 측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현남으로 활약한 배우 염혜란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파트2 공개를 끝으로 '더 글로리'를 마친 염혜란은 "파트2를 쭉 봤는데 딱 한 번 봐서 그런지 너무 아쉽더라"며 "현남이라는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는 게 느껴져서 그건 정말 감사한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현남은 동은(송혜교 분)의 조력자가 되기 위해 운전을 배우기도 한다. 운전을 즐기느냐는 질문에 염혜란은 "아니다. 장롱면허"라고 답하며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따서 20년 넘게 묵히다가 7년째 초보 운전"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염혜란은 "어떤 분이 운전을 하면 생활 반경이 넓어지고 자유로워질 거라고 말하더라"며 "동은이가 현남에게 차 키를 준 순간, 현남의 길이 넓어진 것처럼"이라고 운전을 현남의 미래에 빗대어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남편 석재(류성현 분)의 죽음을 바라보는 현남의 마음도 생각해봤다고. 염혜란은 "복수는 좋은 극적 소재"라며 "이 작품에서 복수가 굉장히 어려운 일로 그려져 좋았다. 가정폭력범이고 죽일 만한 인물이지만, 저는 현남이 처음부터 불행하게 결혼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런 남자를 떠나보낼 때는 대본에 써있었듯 '울다가 웃다가 미친X처럼 가슴이 미어지는 현남'이 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화제가 됐던 "저 매 맞지만 명랑한 X이에요"라는 대사처럼 선한 사람들로부터 위로를 받는다는 염혜란이었다. 그는 "아직 살 만하다는 걸 믿을 수 있도록, 그런 희망으로 살 수 있게 연기하고 싶다"며 "때로는 너무 고통스럽고 분노할 때도 있지만 저는 인과응보도 믿는다. 그게 제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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