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故 현미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조문 첫날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오늘(7일) 오전 10시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는 故 현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각계의 근조 화환이 모여든 가운데, 스케줄 차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 4일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한 한상진이 한달음에 빈소를 찾았다. 한상진은 고인의 아들과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리며 비통한 심정을 함께 나눴다. 후배 가수 하춘화 등 가요계의 조문도 시작됐다.
빈소는 미국에서 체류 중이던 두 아들의 귀국을 기다리느라 사망 4일 만인 이날 마련됐다. 故 현미의 장례는 이날 10시부터 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故 현미는 85세 일기로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해왔던 고인이었기에 팬들과 가요계 선후배들의 충격이 컸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목소리도 크시고 건강하셔서 100세 이상까지도 끄덕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당황했다"며 "어제 저녁에도 지인과 식사를 하셨다더라. 지병이 있으신 건 아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후배 가수들과 장례 절차를 무사히 마치겠다고 전했다.
故 현미의 빈소가 마련된 뒤 조문 첫날,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요계 커다란 획을 긋고 별이 된 고인을 향해 추모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태어난 故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내 사랑아',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