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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X김정환, 모자의 태안 여행기(종합)

입력 2023-04-11 2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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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고두심과 김정환의 태안 여행이 눈길을 끈다.

11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과 김정환의 태안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환은 태안에서 먼저와 기다리고 있는 고두심을 보자마자 뛰어가 안겼다.

고두심은 "잠은 잤냐"며 "이렇게 삐쩍 말라서 어떡하냐"고 물었다. 김정환은 육아로 힘든 나날 을 보고 있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말에 고두심은 이어 "육아가 정말 힘들텐데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진짜로 보람찬 나날이 계속 될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식은 곧 내 삶의 의미다"고 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태안 여행을 즐겼다. 가장 먼저 카트 체험을 하게됐다. 모자는 안전을 위해 귀여운 헬멧을 찾용하고 각자 타기로 했다. 고두심은 "20년만에 운전대를 잡아본다"며 신나게 달렸다. 이어 손자를 향해 "아빠보다 할머니가 더 잘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나게 카트를 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다. 김정환은 고두심에게 "엄마가 좋아할 만한 곳을 인터넷에서 찾았다"고 했고 고두심은 "난 해물은 다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정환은 "그래도 전복을 가장 좋아하실것 같아 모셔왔다"고 했고 고두심은 "네가 좋아하는 거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고두심은 "너랑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며 "근데 며느리한테 살짝 미안하기도 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태안의 명물인 전복밥을 맛보며 감탄했다. 고두심은 "서해안에 오니 이렇게 맛있는 조개를 먹는다"고 했다. 식사를 하는 내내 고두심은 아들 김정환을 위해 열심히 김치를 자르고 조개를 깠다. 이에 김정환은 "어렸을 때 부터 엄마가 챙겨주시던게 좀 익숙하다"고 했고 고두심은 "설마 집에서는 안 이러지"라며 "저번에 내가 우리 며느리한테 손자가 너무 울고 그러니까 '네 새끼가 내새끼를 왜이렇게 힘들게 하냐'이랬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손자가 예쁘긴 한데 예쁜건 예쁜거고 내새끼가 난 또 우선이더라"며 "모든 엄마가 그럴 것"이라고 하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식사 후 두 삼은 수목원에 갔다. 수목원 직원은 고두심에게 故 민병갈 박사를 수목장한 목련 나무를 소개했다. 직원은 "민 박사님은 '내가 죽거든 묘지를 쓰지 말고 그 자리에 나무 한 그루를 더 심어라'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김정환에게 "수목원이랑 잘 이야기해서 엄마도 여기에 수목장해주면 안 될까"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카페에서 정환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고두심은 카페에서 "아들이 운동회 달리기 때 걸어가는 걸 보면서 쟤를 어떻게 해야하나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벌써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며 "사실 그때 난 일을 많이 하느라 아이들 옆에 있어주지 못했고 내가 지금도 미안한 건 어릴 때 아이들의 손을 잡고 놀아주지 못했다는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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