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국밥거리부터 모로코 야시장까지, 백종원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체 예산 국밥거리, 그곳에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백종원은 국밥거리 사장님과 간담회를 열고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원은 "장님들 가게중 한곳에도 위생 문제가 생기거나 기사화 되면 예산에서 공론화 돼서 난처할 것"이라며 "최근 컴플레인이 너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위생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한 상인은 "시장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인데 사소한거 다 참견하면서 사람을 어렵게 하니까 너무 어렵다. 저희는 빼달라"며 "제 장사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항의했다. 백종원은 "심지어 어떤 가게들은 SOS를 요청해서 도와드렸는데 잘되니까 간섭하지 말라고 하신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17년 백종원은 예산 국밥거리가 위생문제로 논란이 된 후 "나는 국밥거리가 위생과 가성비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소가 됐으면 한다"며 사비로 시장 상인들을 견학시키고 위생 교육을 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축제 전 위생점검에서 문제점이 드러났고, 백종원이 장사가 제일 안 된다는 국밥집을 찾아 피드백을 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백종원은 "난감한 소식을 전하게 돼서 죄송하다. 군과 협의를 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기서 백종원이라는 이름을 떼기로 했다. 여러 의미가 있는게 저도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다.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굉장히 불편하셨던 것 같다.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는 잘못하면 홧병 나실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도 백종원에게 예상치도 못한 시련을 가져다줬다. 백종원은 이장우, 뱀뱀 등과 아프리카 모로코 야시장에서 불고기, 갈비탕 등 한식 노점을 열었으나, 영업 한 시간 만에 가게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가게의 모든 전기가 끊기고 야시장 관계자로부터 중단 통보를 받은 것.
제작진은 야시장 중단 사태가 모로코 일부 현지인의 민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는 율법에 따라 할랄 음식으로만 장사가 가능하다. 외지인이 파는 고기의 출처를 의심한 일부 현지인들이 장사 중단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결국 장사를 접은 백종원은 모로코의 새로운 장소에서 새 창업에 도전했다. 그러나 일부 모로코 누리꾼들은 백종원의 SNS에 "인종차별을 했다"며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호의를 베풀었다가 오히려 피를 본 백종원의 시련에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