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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라디오 잘리고 백수였는데..♥김태현과 결혼 후 너무 바빠"(미자네 주막)

입력 2023-04-16 1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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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네 주막' 유튜브 캡처
'미자네 주막'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미자, 김태현이 결혼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에는 '개그맨 18호부부의 엄숙한 첫 결혼기념일 (ft. 개만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미자와 김태현은 결혼 1주년을 맞아 함께 술 먹방을 했다. 이날의 음식은 해산물이었다.

미자는 "저는 웃길 욕심이 없는데 오빠가 내가 뭐를 해서 웃으면 그렇게 행복하다. 난 내가 최근에 되게 웃겨진줄 알았다"면서 "진짜 좀 웃기고 싶다. 그래서 내가 오빠랑 결혼하면 개그감이 좋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컸다. 근데 왜이렇게 안 배워지냐. 같이 티키타카하다보면 나도 좀 개그가 늘어날 줄 알았다. 센스 좀 줘. 혼자 갖고 있지 말고"라고 서운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현은 "(우리는)케미 잘 맞는 편이다. 친구들 결혼한 애들 보면 할 얘기가 없고 대화가 안된다는 애들이 많다고 하더라. 상대방의 하루에 궁금하지 않다는 거다. 우린 궁금해하지 않나"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자는 "그렇게 한가한 백수가 오빠랑 결혼하고 왜이렇게 바빠졌냐. 결혼 전에 나 완전 백수였잖아. 라디오 잘리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현은 "너가 즐거워하지만 즐거운 일에도 스트레스가 따르지 않나. 너가 즐거운 마음보다 스트레스가 커지면 언제든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해 미자에게 감동을 더하기도.

김태현과 미자는 입맛도 잘 맞는 편이라고. 미자는 "40년 가까이 따로 살다가 만났는데 입맛이 정말 잘 맞는 편이다"라고 놀라워 했다. 이에 김태현은 "같이 해보려고 노력하다 맞춰진 거다. '얘 원하는 거를 내가 먹어줘야 겠다' 해서 고기를 먹다보니 이제 고기를 안 먹으면 밥을 안 먹은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미자는 "나는 오빠가 너무 좋아. 우리가 연애 때까지 합치면 거의 2년이지 않나. 물리적인 시간은 2년이지만 하루도 안 빠지고 매년 만났다. 다른 사람들은 연애를 하면 보통 회사를 다니니까 주말에 만나고 하는데 우리는 하루도 안 빼놓고 만났다. 결혼을 하고서도 유튜브를 하니까 거의 24시간 함께다. 권태기 같은거 2년 되면 온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겠다. 약간 민망하긴 한데 나는 점점 더 좋다. 신기하다"고 취중 고백을 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가족이고 보호자의 입장이고 어떻게 하면 너가 즐겁고 너가 행복할까 가장 우선적으로 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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