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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면가왕' 팔색조, 유회승 꺾고 新가왕 ‥엄지·조연호·은가은 정체 공개

입력 2023-04-23 1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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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방송캡처
'복면가왕'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팔색조가 새 가왕이 된 가운데, 우승 트로피의 정체는 엔플라잉 유회승이었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우승 트로피'를 넘기 위한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팔레트와 7전8기였다. 팔레트는 권진아의 '뭔가 잘못됐어'를 부르며 독보적인 음색을 들려줬고, 7전8기는 이선희의 '여우비'를 부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준결승전 진출자는 7전8기였다. 팔레트의 정체는 비비지 엄지였다. 엄지는 "똑같이 가수 활동을 하는 거라 머리가 컸다"라며 경력직 신입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께 어린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최근 모습 보면 '케첩 고백 아기' 많이 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아직 나를 아기같이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새 목표로 "오늘 무대를 잘하고 싶었는데, 2라운드 때 너무 떨어서 아쉽다.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계속 궁금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팔도 사나이와 팔색조였다. 팔도 사나이는 김연우의 '행복했다...안녕'을 속삭이듯 불러 이목을 끌었다. 팔색조는 마마무의 'Where Are We Now'를 부르며 장내를 압도했다.

준결승전 진출자는 팔색조였다. 팔도 사나이의 정체는 조연호였다. 조연호는 "사실 예전에 군 복무하던 시절 같은 전투복을 입고 방송에서 노래한 적 있다. 제대 후에도 전투복을 입고 나올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연우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군 면회를 진짜 오셨다. 3시간 정도 선배님의 군대 얘기를 들었다. 오랜만에 봬서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한 번 목이 나간 적 있었다며 "가수로서 목소리를 잃은 게 너무 슬펐다.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는 곳에서 노래하며 꾸준히 목 관리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국민가수'에 출연한 이유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때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신도림 역에서 환승하는데, 김성주의 광고가 있었다. 놀리는 것 같은 해맑은 표정이었다. 광고를 계속 보다보니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로 "대한민국에서 발라드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준결승전 대결은 7전8기와 팔색조였다. 7전8기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부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줬다. 팔색조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승전 진출자는 팔색조였다. 7전8기의 정체는 은가은이었다. 은가은은 "7년의 연습 생활, 8년의 무명 생활을 했다. 신해철 PD를 만나 서울에 처음 올라왔고, 록밴드를 준비하다가 무산됐다. 8년이라는 생활이 금방 지나갔다"고 했다.

이어 "A4용지에 '너는 훌륭한 가수가 될 거야'라고 적어서 천장에 붙여놨다. 그 글을 보며 '또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했다. 트로트로 빛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트로트 해볼 생각 없는지 많이 물어보셨다. 어린 마음에 발라드 하고 싶다고 거절했다. 그런데 제가 무대에 설 공간이 없더라. '미스트롯'에 나갔는데, 높은 성적을 기록할 줄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진작 안했지 싶다. 지금은 인생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장르라 푹 빠져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스피커를 3대 터트렸다며 "성량이 너무 커서 터트렸다. 얼마 전에도 행사에서 스피커트를 터트렸다. 음향 감독님이 '20년 하면서 터트리는 걸 처음 봤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최종 목표로 "조용필 선배님처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왕 우승 트로피는 김호중의 '만개'를 불렀다. 가왕은 팔색조였다. 우승 트로피의 정체는 엔플라잉의 유회승이었다. 유회승은 "가왕이 너무 간절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도 도전했는데, 더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고 싶었다. 거짓말처럼 가왕이 된 후, 대기실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함께한 매니저를 보는 순간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매 순간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매 무대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다 달라서 다 간직하고 싶었다. 밴드 엔플라잉을 80세까지 하고 싶다. 화려한 고음 없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목소리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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