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와 산하가 먼저 떠난 멤버 故 문빈의 추모공간을 찾았다.
25일 새벽 故 문빈의 연예계 동료들은 소속사 판타지오가 사옥 앞에 팬들을 위해 꾸린 추모공간을 찾아 편지를 남겼다. 자리를 지키던 팬들은 공간을 새로이 채운 편지를 온라인에 공유하며 추모에 함께하고 있다.
차은우는 문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선 꼭 몇 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문빈과 마지막까지 유닛 활동을 함께 했던 산하도 차은우와 함께 추모 공간을 찾았다.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 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라면서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 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꾹꾹 눌러적었다.
전날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를 비롯해 절친 세븐틴 승관, 위키미키 유정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 등이 추모공간에 다녀간 바 있다. 문수아는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라고 약속했다.
또한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 거니까 받아줘야 된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 문남매 포에버"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문빈은 지난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서 어린 유노윤호를 연기하며 '꼬마신기'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아이돌 데뷔해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9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 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