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박지민이 반말·비속어 진행 논란으로 사과한 당일, 위로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가 삭제했다.
지난 25일 박지민은 자신의 채널에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에 함께 출연한 덱스와 전화통화한 내역을 캡처해 게재했다.
박지민은 캡처 사진과 함께 "피곤해도 한 시간 동안 누나 웃겨준 착한 내 동생ㅠㅠ 덱스(김진영)"이라고 글을 남겼다.
캡처 사진 속에는 박지민과 덱스가 약 한 시간가량 통화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통화한 시각은 오후 10시 40분으로, 박지민이 '피의 게임2' 설명회에서 진행 논란에 휩싸인 이후다.
박지민은 미숙한 진행으로 사과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같은 프로그램 내 출연진에게 위로받은 사실을 공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물론, 덱스가 박지민의 상황을 우려해 전화통화로 위로하는 것은 문제없다. 덱스가 박지민을 위로했다고 하더라도, 사과한 당일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하는 행위는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결국 박지민은 해당 캡처 사진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 '웨이브에 큰거온다 빅웨이브'가 열렸다. 박지민은 '피의 게임2' 출연자이자,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 MC로서 함께 자리했다.
그러나 박지민은 자신이 출연한 '피의 게임2' 설명회 도중, MC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출연진들을 향해 반말하거나 비속어를 쓰는 등 적절치 못한 진행 태도를 보여줬다.
박지민은 '와꾸', '뽕을 뽑는다', '삐댔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가 하면, 러브라인이 있다고 귀띔하는 덱스를 향해 "(러브라인이) 너냐?"라고 반말했다. 또 한 취재진이 '머니게임'에서 논란을 빚은 BJ 파이에게 '피의 게임2' 합류 소감을 묻자, 박지민은 "대답 안 하셔도 좋다"라며 취재진의 질문을 차단하기도 했다.
이에 박지민은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제작발표회 진행이 처음이었다. '피의 게임2'에서 친했던 플레이어를 만나 흥분했던 것 같다. 시즌 1에서 악플을 받다 보니까 흥분했다. 미숙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