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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우빈, 열정 가득 모델 데뷔→공백기까지 에피소드 '大공개'(종합)

입력 2023-05-10 2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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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방송캡쳐
tvN '유퀴즈'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배우 김우빈이 찾아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우빈이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는 "정말 자랑스러운 작가님이시죠"라고 말했고, 둘리 BGM과 함께 김수정 작가가 등장했다. 김수정은 "한국 만화계의 실정을 말씀 드려야 하는데 당시 만화가 잉여 문화처럼 취급을 당했다. 저는 아동만화 작가인데 아동의 세계를 순수하게 그릴 수 없었다. 아동은 완벽하지가 않다. 인간 자체가 완벽하지가 않다. 하지만 검열에서는 완벽한 인물을 원하는 거다. 동물을 의인화하면 검열이 완화된다. 남들이 안 하는 것들을 생각하다가 공룡을 그리게 된 거다"라며 둘리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조세호는 "작가님의 작품에 재석이 형이 등장한다면 어떻게"라고 질문했고, 김수정은 "우리 유 선생님은 사마귀인지, 아니지 메뚜기가 워낙 강해서. 만약 둘리에 나온다고 하면 원시인으로 등장하면, 제가 한번 생각난 김에. 이런 식으로 표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유재석과 조세호 캐릭터를 순식간에 그려냈다.

둘리 대박 이후 차이점이 있냐는 질문에 김수정은 "소문처럼 그런 건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는데 이 애니메이션 제작이 호락호락하지 못하다. 당시에 금융권에서 5억을 빌렸다. 둘리를 담보로 빌렸는데 5년 동안 23억을 갚았다. 원금 포함. 그거 갚고 나니까 다시 제작할 여력이 없더라. 다시 돈을 모아서 2008년에 다시 제작을 한거다. 먹고 사는 문제를 떠나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싶은데 결국은 돈이 없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배우 김우빈이 찾아왔다. 유재석의 얼마만에 예능이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제가 작년에 광수 형이랑 마트에서"라고 답했다. 김우빈은 "'외계인'이라는 작품으로 시작해서 '우리들의 블루스'를 출연하고. '택배기사' 드라마도 촬영을 했고, 이제 나올 때가 되서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있다"라며 '택배기사'에 대해 소개했다.

유재석은 "'우리들의 블루스'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 아니겠냐. 이게 첫 드라마 복귀작이고 많은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을 거 같다"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첫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했고 너무 많은 선배님들과 에피소드를 나누면서 함께 호흡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몸은 좀 힘들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놀러 갔을 땐 몰랐거든요. 그래도 그것마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따뜻했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소속되어 있던 사무실에 연기 수업도 있었다. 배우를 꿈꾸는 친구들도 많았기 때문에 근데 저는 좋은 모델이 목표였어서 연기 안 한다고 했었는데. 광고 미팅을 가는데 하루는 콘티가 있는 광고였다. 여자친구랑 드라이브하는 콘셉트로 연기를 해보세요 하는데 못 하겠는거다. 당연히 떨어졌죠. 좋은 모델이 되려면 연기를 배워야 겠다"라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5살이 됐다는 김우빈은 "제 20대는 늘 미래에 있었던 것 같다. 제 자신이. 항상 목표가 있고 그 목표에 다가가려고 저를 계속 채찍지랗고 고이장히 열정적이고 제 나름의 최선을 다했던 거 같다.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너무 미래에만 살았던 제가 좀 속상하더라. 물론 그 순간순간을 즐기기도 했지만 더 온전히 즐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싶더라. 요즘에는 최대한 그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그러니까 후회가 많이 없더라. 잘 지낸 거 같더라. 하루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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