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매드맥스'와는 달라"..'택배기사' 김우빈→이솜이 구축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입력 2023-05-10 1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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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사진=민선유 기자
넷플릭스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사막화된 세상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이 구축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제작발표회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열려 조의석 감독과 배우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이 참석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조의석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조의석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조의석 감독은 "원작 웹툰을 봤을 때 세계관이 좋았다. 원작 작가님이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재밌는 글을 쓰게 됐다"며 "배우들은 거의 블루스크린에서 촬영을 했고 CG가 큰 역할을 했다. 많은 시간과 공을 많이 들였다. 사막화된 서울의 모습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 것에 대해 "에피소드가 6개인데 영화 2편 찍는 것 같은 에너지가 소모되더라. 기존 드라마 감독님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첫 도전이니깐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에피소드마다 기승전결을 만들고 액션신들을 만들었는데 그 과정이 재밌었다"고 흡족해했다. 더욱이 한국판 '매드맥스'로 불리는 것을 두고 "'매드맥스'와 다른 결이다. 다른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이 4인 4색 개성과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배우 김우빈/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우빈/사진=민선유 기자

김우빈은 "얼마 전에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대본 보고 어쩌면 미래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야기들이 궁금했고,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다 보니 캐릭터에도 관심이 생겼다. 특히 '5-8'이 궁금해서 촬영하게 됐다"며 "또 '마스터' 때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서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5-8'로 지내면서 난민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버림 받은 아픔을 떠올려보려고 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어떤지 생각해보면서 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송승헌/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송승헌/사진=민선유 기자

송승헌은 "이분법적으로 봤을 때는 악역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류석'은 나름대로 신념이 있다.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다. 자기만의 목표와 뜻이 있어서 함께 봐주시면 완전히 나쁜 놈만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강유석/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강유석/사진=민선유 기자

강유석은 "'사월'이를 표현하고 싶은대로 표현하려고 했다. 되게 활발하고 쾌활하고 사막화된 지구에서도 밝다. 어두운 세상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런 걸 열심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솜/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솜/사진=민선유 기자

이솜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택배기사가 누군가의 생명을 책임지는 특별한 존재로 재탄생된게 흥미로웠다"며 "유명한 웹툰이기도 했지만, 조의석 감독님이 어떻게 이야기를 펼쳐내실지 가장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마스터', '감시자들' 등 탄탄한 연출력과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보여온 조의석 감독의 신작 '택배기사'는 오는 1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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