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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읽는 척 하다 들키는 게 망신”…‘진짜가’ 김혜옥, 문맹 감추려는 강부자에 '속상'

입력 2023-05-15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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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옥이 강부자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16회에서는 봉님(김혜옥 분)이 비밀을 폭로할까 불안해 하는 금실(강부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실이 글자를 읽을 줄 모른다는 걸 눈치챈 봉님은 “그동안 어떻게 숨기고 사셨어요. 저희 학교에도 그런 분 많아요. 사람들이 얕잡아 볼까 봐 숨기고 살아오신 분이요”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금실은 자격지심에 “얼마를 원해? 내 흠을 눈치챘으니 대가를 치러야지. 돈이든 물건이든 뭐든 말해. 뭐든 받고 절대 말하지 마. 이 늙은이 망신 안 당하게”라며 차갑게 물었다.

금실의 태도에 기막혀 하던 봉님은 “망신이요? 읽지도 못하는 걸 읽는 척 하다가 들킨 건 망신 아니고요? 어르신 참 불쌍한 사람이네요”라는 말을 남기고 방을 나섰다. 이후 “대체 무슨 일이냐”며 답답해 하는 연두(백진희 분)와 인옥(차화연 분)에게 “제가 대들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둘러대며 금실의 체면을 지켜줬다.

금실은 손자 부부 앞에서 메뉴와 선물 받은 책을 읽을 줄 아는 척 하느라 고달파 했다. 낮에 봉님에게 들은 말을 떠올리던 금실은 착잡한 듯 “그냥 집에 가자”며 일어났다.

이후 금실은 봉님이 연두에게 자신이 문맹이라는 사실을 말했을까 노심초사했다. 연두가 주말 동안 본가에 가 있겠다고 하자 펄쩍 뛰며 “그냥 가지 말고 장 실장 차 타고 다녀오라”며 “어머니께 전날 일은 죄송했다고 전하라”고 하기도. 결국 봉님이 자신의 문맹을 폭로해 가족들에게 멸시 받는 꿈을 꾸고는 휴가 중인 기사를 불러 연두의 본가를 찾아 갔다.

가족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금실을 대접하던 봉님은 단둘이 남게 되자 “까막눈인 거 제가 말할까 봐 오셨어요?”라며 웃었다. “까막눈이라니”라며 펄쩍 뛰는 금실에 “저도 까막눈이었어서 괜찮아요”라고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말하기도.

금실은 “끔찍한 꿈을 꿨어요. 늙은이 살리는 셈 치고 입 좀 다물어 줘요”라고 울먹이며 부탁했다. 봉님은 “그럼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실 거예요? 우리 연두랑 공 서방 괴롭히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 더 있어요”라며 두 가지 조건을 걸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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