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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그대' 진기주, 母이지현 죽음·1987년 연쇄살인 연관성 알았다(종합)

입력 2023-05-15 23: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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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화면 캡처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동욱이 이지현의 죽음이 극단적 선택이 아닌 타살, 과거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범의 짓일 수 있음을 알렸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살인진범을 추적하는 윤해준(김동욱 분), 백윤영(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윤영은 “피해자는 총 세 사람이었으니까”라며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확신의 어조로 말했다. 이에 윤해준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신은커녕 그 어떤 흔적도 발견된 적이 없어요. 경찰도 피해자 가족도 모르는 걸 당신이 어떻게”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백윤영은 “믿기 어렵겠지만, 나는 그냥 여기 적혀 있는 대로 얘기했을 뿐이에요. 소설이에요, 고미숙(김혜은 분)이 쓴”이라며 출력물을 건넸다.

원래 시간의 고미숙은 신작 출간을 앞두고 관계자에 “어떤 고백이랄까? 30여년 전 누군가 저질렀던 어느 완벽한 범죄에 대해서 낱낱이 까발리는 인간이 주인공이거든. 평생 혼자 알고 있기는 영 아까웠다나?”라고 말했었다. 그는 “이번엔 진짜 내 얘기 좀 해보려고”라고 음울하게 말하다가도 “농담, 다 가짜지”라며 농담처럼 말을 돌렸었다.

백윤영은 윤해준에 “나는 고미숙 작가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편집자였어요. 덕분에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고미숙의 새 소설을 갖고 있을 수 있던 거고. 여기 온 뒤로 완전히 잊고 있었지만, 아까 그 교생을 본 뒤로 자꾸 이상한 기시감이 느껴져서”라고 가졌던 의혹을 고백했고, 윤해준은 “다시 펼쳐보니 소설 속 내용과 똑같더라?”라며 단서를 쫓았다.

두 사람이 사건을 쫓던 중 윤해준은 우정리 살인사건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됐던 다방 성냥과 쪽지를 건네며, 이순애(이지현 분)의 현장에서도 이것이 발견된 것을 알렸다. 이어 “아주 만약에 그날 그 강가에서 당신 어머니가 다른 누군가를 마주쳤었다면 그게 34년 전 잡히지 않았던 진짜 범인이었다면”이라며 이순애의 죽음을 자살로 여기고 그에 대한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말했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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