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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결혼지옥' 오은영 "특별한 감정으로 지속적 연락→정신적 외도"

입력 2023-06-06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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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오은영 박사가 부부 관계에서의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1주년,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육체적 외도, 정신적 외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외도라고 하면 ‘잤어? 했어?’ 이걸 많이 물어본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런데 특별한 감정을 느껴서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 받는다면 육체적 관계가 없어도 외도라고 한다. 정신적 외도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에게 속이거나 숨기는 신뢰를 져버리는 행동을 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부부 간의 신뢰는 가장 근간이 되는 거다.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결혼생활이 정말 어렵다. 돈이 없으면 덜 먹고 덜 쓰면 된다. 돈을 더 벌었을 때 조금 더 편안해질 수 있다. 그런데 외도는 한번 신뢰에 금이 가는 것이기 때문에 회복이 어렵다. 결혼생활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 신뢰를 잘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부의 가사분담에 관한 주제도 눈길을 끌었다. 한 중년 여성은 “결혼한 지 40년 됐다. (남편이)절대로 부엌에 가는 게 싫다고 해서 (내가)얼마 전에 3억 주고 이혼하자고 했다. 40년 밥 해줬으면 나머지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3억 줄 돈 없으니까 같이 살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외식한다고 하면 내 세상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남편은 “집에서 같이 사업을 하다 보니까 도와줄 일이 없을 것 같다. 피곤하다. 저녁에 들어오면 피곤하고 도와주기도 그렇고. 다른 건 도와주는데 부엌에 들어가는 건 조금”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아내는 “카센터를 하는데 타이어 탈부착을 20년을 했다”라며 오은영 박사에 남은 인생에서 자유를 얻고 싶다고 호소했다.

오은영 박사는 “물론 잘하는 거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밖에 나가서 돈을 버는 것과 집에서 육아, 살림하는 것을 너무 두부 모 자르듯이 이분법적으로 양분하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라며 가사노동을 경제적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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