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구미호뎐1938’ 산신즈, 경성에서 독립운동ing…이동욱, 무사히 조보아 곁으로(종합)

입력 2023-06-11 22: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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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산신들이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마지막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을 비롯한 산신들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홍주(김소연 분)와 랑(김범 분)은 여희(우현진 분)와 재유(한건유 분)를 구하러 서대문 형무소로, 연과 신주(황희 분)는 은호(김용지 분)와 가토(하도권 분)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헤어지기 전, 연은 “예전에 아버지가 나한테 그랬어. ‘너한테 동생이 있는데 그 놈이 언젠가는 나를 뛰어넘을 지도 모른다’. 너도 어엿한 구미호 일족이야”라며 반쪽 구미호라 늘 자격지심을 느껴왔던 랑의 자신감을 채워줬다.

재유는 이미 용병단에 의해 듣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귀소목 주사를 맞은 후였다. 그는 홍주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 스스로를 찔렀다. 랑은 두 일본 요괴를 이기지 못하고 무참히 당했다. 절망에 빠져 포기하려던 랑은 여희를 죽이려는 유키(김승화 분)를 보며 각성해 두 요괴를 해치우고 구미호로서의 정체성을 찾았다.

죽지 않은 사토리(서영주 분)가 이랑 일행에게 칼을 들고 덤비려던 때 1938년의 이연이 나타나 그를 벤 후 “진짜 이연 등장”이라며 웃었다. 이연은 죽어가는 재유를 붙잡고 우는 홍주를 흥미롭게 바라보다 “버들도령에게 얻었다”며 피살이 꽃을 건네 재유를 구했다.

한편 현대의 이연은 신부 은호로 변신해 잠복해 있다 결혼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가토는 “왜 제국에 맞서는가”라며 분노했고, 이연은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우리는 끝까지 맞서 싸울 거라고”라며 그와 결투를 벌였다.

돌아갈 시간이 되자 연은 가토의 근처에 있던 화분을 쐈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어야 했던 폭탄은 없었다. 이미 가토가 확보했던 것. 가토는 이연의 발치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타격을 입은 이연에게 다가가 목을 조르던 가토는 “너 하나 날뛴다고 조선이 바뀔까. 나 하나 잡는다고 이 나라가 독립이라도 될 것 같나”라고 조롱했다.

연은 숨을 가쁘게 몰아 쉬면서도 “내가 스포 하나 해줄까? 정확히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전쟁에서 패망하고 우리는 독립이 돼. 그럼 너희들은 한동안 너희 땅에 저 국기도 못 꽂고 국가도 못 불러”라고 가토를 비웃었다. “그럼에도 넌 그 미래를 못 봐요. 왜인 줄 알아? 오늘 여기서 죽거든 내 손에”라며 구미호의 능력을 쓴 이연은 가토를 끝장내며 “이 땅의 주인은 너희가 아니야”라고 일침했다.

일본군이 몰려오자 이연은 “조선의 산신은 나 혼자가 아니야”라며 웃었다. 그 말이 끝나자 홍주와 죽은 줄 알았던 무영(류경수 분)이 나타나 연 대신 결투를 도맡았다. 팔에 있던 칠성이 빛나며 업신 미호가 나타나자 연이 무영의 소생을 부탁했던 것. “왜 날 구했어?”라는 무영의 마지막 질문에 연은 “이유가 필요하냐, 우리가 서로를 구하는 데? 우리 이제 다시 친구인 거다”라고 웃으며 떠났다.

이후 연을 떠나 보낸 후 독립 운동을 하며 1938년을 사는 세 산신들과 무사히 현대로 돌아가 지아(조보아 분)를 만난 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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