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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신구, ‘꽃보다 할배’ 회상하며 “이제 이서진이 할배할 차례” 웃음(종합)

입력 2023-07-05 2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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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구가 62년의 연예계 생활을 되돌아봤다.

5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편이 전파를 탔다.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는 “어느 날 엄마께서 4분의 1 사이즈의 작은 첼로를 사 주셨는데 끌어안고 연구하니 친구 같고 들고 다니니까 친구들한테도 보여줄 수 있고, 항상 같이 다닌다는 친밀감이 들었다. 일종의 애착인형이었다”며 피아노보다 첼로에 더 큰 매력을 느꼈던 계기를 전했다.

어린 나이에도 음악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엄마, 이런 음악이 있다는 게 행복해”라고 감격했다고. 어린 딸의 이 한 마디로 전폭 지지를 결정한 장한나의 부모님은 만 10세 때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합격한 딸을 위해 미국 이주를 결정했다.

“평생 첼로를 연주하면 지겹지 않나”하는 MC들의 질문에 장한나는 “지겹지는 않죠. 너무 즐겁고 좋은데 어려울 때는 있었어요. 했던 걸 계속 하니까”라며 피아노, 바이올린과 달리 명곡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어 같은 곡을 반복해서 연습해야 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연습을 매일 하시는 거예요?”라는 궁금증에 “매일 해야죠”라고 단호히 답한 장한나는 “하루 안 하면 내가 알고 이틀 안 하면 비평가들이 알고 3일 안 하면 전세계가 안다”는 명언을 남기며 “첼로 할 때 휴가 간 적 한 번도 없어요, 가족 여행도 못 갔어요”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박남규 경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예전에 비해 마약 범죄가 늘어난 게 맞는지를 물었다. 박 경감은 “객관적으로 통계를 봤을 때 2018년에 12,000명 정도 됐다 하면 2022년에 18,000명 정도 되니까 (증가한 게 맞다)”며 “인원도 많지만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그리고 저희가 마약사범을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 우려를 표명했다.

MC들이 마약 범죄가 확연히 늘어난 이유를 궁금해하자 박 경감은 “과거에는 마약을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SNS가 발달돼 있어서 빠르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지니 안 잡힐 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으로 저지르는 것”이라고 봤다.

조세호는 “드라마 ‘더 글로리’는 보면 마약을 한 캐릭터가 걸리지 않기 위해 탈색을 한 모습이 나오는데 정말 안 걸리는지” 궁금해했다. “탈색을 해도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에서 다 나온다”고 단호히 답한 박 경감은 마약으로 인한 폐해를 전하며 “시간의 차이일 뿐 반드시 검거된다”며 마약사범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88세로 미수를 맞이한 배우 신구는 곧 개막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의 한 장면을 보여줘 현실과 극을 오가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86세가 된 신구 선생님께서 84세 때보다 더 좋은 연기를 하시는 걸 보고 감동해서 눈물이 났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한 관객의 공연 후기를 들려줬다.

“과찬이시다”라며 “연극하는 사람들이야 누구나 최선을 다해서 하려 한다. 연습 밖에 없다”고 연기 인생을 관통하는 신념을 알려준 그는 무대에서부터 정극, 시트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았던 62년간의 경력에 대해 들려줬다. 특유의 말투와 뛰어난 입담으로 연신 유재석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꽃보다 할배' 당시를 떠올리던 그는 "이제 이서진이 할배할 나이"라는 팩트 폭격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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