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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故최성봉, 23일째 냉동고 안치 끝..전매니저 사비로 뒤늦은 장례

입력 2023-07-14 0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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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故 최성봉의 장례가 뒤늦게 치러진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청에 따르면 故 최성봉의 매니저로 일했던 A 씨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

앞서 고인은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 임시 안치되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스타뉴스는 A 씨가 사비를 털어 故 최성봉의 장례를 치르기로 했으며, 빈소를 마련하는 대로 팬들의 조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빈소는 오는 15일께 마련해 이날부터 2일장을 치른다. 예정대로라면 발인은 16일 엄수된다.

지난 6월 20일 오전 9시 41분께 故 최성봉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사망한 것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앞서 최성봉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게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있을 것입니다"며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주신 모든 분들께 반환을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루려 합니다"며 "돌이켜보면 나름 어릴적부터 하루를 십년 같이 최선을 다해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을 했는데 결국 저는 안 됐네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성봉은 "찬란하게 살아온 삶의 여정에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하루하루 행복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생은 비극이지만 다음 생에는 행복한 삶으로 생을 마감하길"이라며 "나로 인해 피해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루겠다. 버틸 때까지 버틴 것 같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마무리했다.

이처럼 사망 23일 만에 뒤늦게 장례를 치르게 된 고인의 기구한 사연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최성봉은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자다. 이후 거짓 암 투병과 후원금 먹튀로 논란에 휩싸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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