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전력 쏟아"..'D.P.2' 정해인X구교환→지진희, 더 밀도 있게 돌아오다

입력 2023-07-18 12: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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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2' 제작발표회/사진=민선유 기자
넷플릭스 'D.P.2' 제작발표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D.P.'가 시즌2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시리즈 'D.P.2'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려 한준희 감독과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지진희, 김지현이 참석했다.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준희 감독과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주요 출연진이 다시 뭉쳤고, 지진희, 김지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준희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한준희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한준희 감독은 "시즌1이 큰 사건을 끝으로 맺음을 맺었는데 이후 그 사건을 통해서 여기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가 궁금했다. 이후 이 인물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알렸다.

이어 "의도적으로 콤비, 버디를 해야겠다는 아니었고, 시즌2의 대본을 작가님과 같이 쓰면서 어떠한 관계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있더라"라며 "작업하면서 살아있는 생명체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작품이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으면 우리는 좇아가는 느낌으로 작업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순간의 버디들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준희 감독은 "시즌1 때도 파장을 예상 못했다. 우리는 질문을 던지는 거에 가깝지 답을 제시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개인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 구조로 생각했다. 시즌2는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특정한 기관이나 집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이 어떤 슬픈 시간을 관통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그 시간을 지나서 결론을 맺게 될지 주의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모두 전력을 쏟아 만들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배우 정해인, 구교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정해인, 구교환/사진=민선유 기자

정해인은 "시즌1에서 마무리 안 된, 해결해야 했던 것도 있어서 시즌2에서는 더 밀도 있고 깊어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병이 됐다.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준호는 사실 시즌1 때부터 군대라는 곳에서 적응해나가면서 여러 가지 벽에 부딪힌다. 계속 부딪히다 보니깐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많이 힘들어진다. 시즌2에서도 마찬가지로 부조리에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지고 직접적으로 몸으로 부딪히는 캐릭터다"고 전했다.

구교환은 "병장이 됐고, 머리가 많이 짧아졌다. 우리 주변에 있는 보통 청년이라는 생각이 든다. 청년인데 D.P.라서 그들을 안전하게 데려오는 걸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소개하며 "부담을 느끼면 경직되는 스타일이라 반가운 친구들과 즐겁게 촬영하고 돌아오자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김성균은 "감독님이 항상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면이 있으셔서 시즌1이 오픈됐을 때도 시즌2에 대해서는 기회가 닿으면 좋은 거라고 하면서 헛바람을 불어넣지는 않으셨다"며 "나도 기회가 되면 좋겠다 생각하던 차에 때마침 전화가 오셔서 시즌2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배우 김성균, 손석구/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성균, 손석구/사진=민선유 기자

손석구는 "시즌2 촬영 처음 들어간 날도 그렇고 하자고 연락받은 날도 그렇고 되게 차분했다. 기분 좋고 설레고 기대감도 있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한준희 감독님은 연출의 천재다. 난 생각없이 가는데 감독님이 다 해주신다"고 한준희 감독을 치켜세웠다.

지진희는 "연락을 받고 신인처럼 기쁘고 설렜지만, 베테랑인 척 티를 안 냈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내용도 내용이지만, 시즌1이 워낙 사랑을 받았던 터라 약간 걱정도 앞섰다. 감독님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가슴에 와 닿았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모습에 대해 늘 이야기했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신 감독님한테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라며 "다 아는 모습이 아닌 새로운, 다른 모습을 보여줬을 때 이질감을 깨는게 힘들었는데 현장에서 모두 응원해준 덕에 해봤다. 어떻게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배우 지진희, 김지현/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지진희, 김지현/사진=민선유 기자

김지현은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본 시청자였다. 첫 미팅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내가 할 역할이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군인이더라. 감독님과 팬심으로 미팅을 했다. 좋아했던 작품이라 만나뵌 것만으로도 설레고 좋았다.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 되게 기분이 웅장해지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있었다"며 "촬영하면서도 이렇게 치열하게 하시니 시즌1이 잘 나온게 아닌가 싶더라. 현장 온게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흡족해했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부조리한 체제에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반향을 일으켰던 'D.P.'의 시즌2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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