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영화의전당이 '바비' 관련 편파 리뷰 게재로 논란이 일자 삭제 후 사과했다.
부산 영화의전당 측은 21일 공식 채널에 "안녕하세요. 영화의전당입니다. 어제 '바비' 관련 게시물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영화의전당은 앞으로 게시글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의전당 서포터즈의 영화 '바비' 관련 리뷰에 대해 불만이 쏟아졌다.
서포터즈 A 씨는 "사실 그레타 거윅의 '레이디 버드'나 '작은 아씨들'은 딱히 좋게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작은 아씨들'은 연기가 어색했지, 연출과 각본은 원작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바비'의 기대감은 나름대로 컸습니다. 영화는 기대만큼 괜찮게 나왔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켄이었습니다! 그중 라이언 고슬링과 시무 리우가 압권으로, 바비들보다 켄이 나올 때 배꼽이 빠질 것 같이 웃겼습니다. 영화 제목을 켄으로 바꾸는 게 더 어울릴 정도로 켄의 존재감은 매우 큽니다"고 전했다.
또한 A 씨는 "다만 지나칠 정도로 바보 같이 나오는 남성 캐릭터와 후반부에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메시지는 아쉬웠습니다. 충분히 연출로 다듬을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는 점은 감점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주관적인 리뷰를 두고 설전이 이어지자 결국 영화의전당 측에서 사과문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사과문이 성의가 없다며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