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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주현영 “그냥 상황극 중독자였다”…주 기자→동그라미 탄생시킨 에피소드 대방출(종합)

입력 2023-07-19 2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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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현영이 상황극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3화 ‘열정 열정 열정’ 편이 전파를 탔다.

두 자기들은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장 정명원 검사와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정 지청장은 몇 년 전 화제가 됐던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을 언급했다.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이 농약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음료수를 나눠 마시다 사망에 이른 사건.

“할머니 두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 마을회관에서 같이 있었지만 사이다를 마시지 않은 다른 할머니가 범인이었다”고 설명한 정 지청장은 “많은 정황 증거가 있었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이목이 많이 집중됐다. 그 재판을 국민참여재판으로 했는데 제가 담당 검사였다”고 전했다. 국민참여재판 도입 이래 최장 기간인 5일 동안 진행된 재판이었다고.

국민참여재판의 과정에 대해 듣던 자기들은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은 어떻게 선택되는지” 물어봤고, 정 지청장은 “그 지역사회에 계시는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법원에서 편지를 보낸다. 그걸 보시고 재판 날 법원으로 오시면 된다”며 궁금증을 풀어줬다.

정 지청장은 “‘배심원이 전문가가 아닌데 제대로 판단할 수 있나?’, ‘객관적 판단이 안 되는 것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전하기도. 그는 “저희가 ‘법은 원래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법이라서 법률가들에게 위탁한 법이 무엇인지를 저희가 다시 묻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은 저희가 드릴 테니 판단만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씀드린다”며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

그는 “국민참여재판을 하면서 깨닫는 게 많다”며 “법조인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법률 지식으로 결론을 내던 패턴을 벗어나서 재판의 본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고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매번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로 소화해내는 배우 주현영이 등장했다. 주현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가 SNL의 ‘주 기자’. 그는 “‘대학 토론 배틀’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했는데 무너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토론을 하시는데 예상치 못하는 질문이 들어오면 무너지지만 그걸 애써 감추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다”며 “저도 학교 다닐 때 교수님 앞에서 발표하며 그런 걸 경험한 적도 있어 PD님께 의견을 냈다”고 주 기자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주현영은 “친구들은 ‘이거 다 네가 평상시에 하던 거잖아’ 하며 제가 잘 된 걸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SNL에서 한 연기가) 친구들을 만나면 얼굴 보자마자 하는 그런 것들이었다”는 말에 “평소에 어떻게 했길래”라고 의아해 한 유재석은 “그냥 상황극 중독자였다”는 표현에 폭소했다. 주현영은 친구들과 자주 했던 상황극을 즉석에서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의 친구 동그라미를 연기한 주현영은 화제가 된 독특한 인사법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원래는 대본에 ‘우영우영우 동동그라미’라고만 적혀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그는 “재밌게, 귀엽게, 힙하게 해달라고 하셔서 SNL의 연장선이 되는 느낌이었다”며 “갑자기 빅뱅의 ‘B to the I to the G’ 이게 생각이 나서 했는데 작가님이 좋아하셨다”고 인사법의 탄생 배경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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