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성훈 감독이 모로코 로케이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성훈 감독의 신작 '비공식작전'은 극중 1987년의 레바논 베이루트를 구현하기 위해 모로코에서 촬영이 수개월간 진행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성훈 감독은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오미크론 확산 기세로 각종 국경이 폐쇄할 때라 들어갈 때 제일 무서웠던 것 같다. 그때 안 하면 끝장이라 무조건 가야만 했다"며 "파리까지 가서 대기했다가 모로코에서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낯선 곳이다 보니 두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따뜻하더라"라며 "지나갈 때마다 BTS, '오징어 게임'을 외쳐주시고, 숙소에 놀러와서 먹을거리를 주시기도 했다. 너무 환대해주셔서 나중에는 편했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크랭크업 하고 우는 경우는 잘 없는데 5개월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카체이싱 엔딩 장면을 찍고 나서 마을주민들도 다 나와서 안고 울었다.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1987년 내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못찍은 아름다운 곳도 많아서 다음에 또 모로코에 가서 찍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훈 감독이 '터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