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공승연이 지하상가 매몰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제대로 의식을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하 '소옆경2') 2회에서는 지난 회차에 이어 공승연이 건물 붕괴로 매몰된 가운데, 건물 내부에 LPG가스가 누출되며 공승연을 찾기 위한 구조활동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1회에서 송설(공승연 분)은 시민 구조를 위해 지하상가 안으로 들어갔다가, 건물이 붕괴되는 바람에 매몰되고 말았다. 건물 붕괴 후 정신을 차린 그녀는 근처에 요구조자가 있음을 발견했다. 배달기사인 요구조자는 건물에 다리가 끼인 상태였고, 송설은 그의 다리를 빼내어 준 후 살펴봤다. 배달기사의 다리는 과다 출혈로 응급처치가 시급했다.
송설은 젓가락을 불에 달궈 혈관 지혈을 하기로 했다. 그녀는 "최두순씨 아플 수도 있고 겁도 날 거예요 하지만 곧 구조대가 올 거예요, 저를 믿어주세요" 라고 요구조자를 달래며 지혈을 했고. 그 뒤에도 피가 멎지 않자 튀어나온 뼈를 집어넣는 처치까지 능숙하게 마쳤다.
안타깝게도 송설이 매몰된 지하상가 안에는 LPG 가스가 가득했다. LPG가스를 빼 낼 수 없는 상황이라, 구조활동까지 어려운 상황. 본부는 구조 철수를 명령했고, 뒤늦게 달려온 진호개 (김래원 분)는 "사람이 갇혀있다는데! 내가 들어가겠다" 라며 화를 냈다. 이후 다행히 가스 농도가 옅어지자, 진호개는 소방관복을 입고 구조에 투입됐다.
응급처치의 통증에 배달기사는 기절했고, 송설은 "두 사람이 모두 호흡하기엔 공기가 너무 낮아, 이대로 5분도 못 버틸텐데" 라고 고민했다. 송설은 정신을 잃은 시민에게 산소통을 양보하고 점점 의식을 잃어갔다. 뒤늦게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시민은 "같이 살아나가야죠" 라고 울부짖으며 송설을 흔들어 깨웠으나, 송설은 숨을 쉬지 않았다. 송설은 멀어져 가는 의식 속에 "도진 선배가 구하러 올 거야, 구하러 온댔어" 라고 봉도진 (손호준 분)을 찾았다.
봉도진은 송설의 매몰 소식을 들었으나 '만수공장단지'서 구조작업을 펼치느라 송설에게 바로 달려가지 못했다. 그는 건물 안 냉장고에 있던 아이를 찾아냈고, "소방관은 불에 안 타"라고 아이를 달래며 먼저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바로 그 때, 봉도진의 뒤에서 화염이 일어났고, 봉도진은 연쇄방화범의 시그니쳐인 별 모양을 목격했다. 봉도진은 구사일생으로 건물을 빠져나왔다.
한편, 구조된 송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는 방송 뉴스가 전파를 탔다. 봉도진은 온통 검댕이 묻은 모습으로 송설의 병실에 달려갔다. 봉도진이 "일어나야지 퇴근해야지" 라고 애절하게 외치자 송설은 눈을 뜨고는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나 진짜 죽는 줄 알았다구요" 라고 말했고. 봉도진은 늦게 온 것을 사과하며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래, 내가 저번에 할말이 있다고 한 거 기억나?" 라고 말했다.
송설이 이에 답하려는 순간 화면은 다시 만수공장단지로 바뀌었다. 만수공장단지에서 사체가 발견되자 진호개는 "사체가 발견되었으니 여기는 사건 현장이다, 국과수를 부르라" 며 사체 얼굴을 확인하려 들었다. 사체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는 진호개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이날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소옆경2' 측은 이날 3회 예고를 통해 2회 방송분에서 봉도진이 송설과 나눈 대화가 봉도진의 상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봉도진이 송설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송설의 바이탈이 불안정하다는 대사와 함께 누군가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비춰지며 송설이 혹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안겼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