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기안84가 다시 혼자 떠나게 된 여행에 고독함을 느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는 기안84의 두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푸가 온천에 오른 세 남자는 텐트를 치고 야외 취침을 했다. 기안84는 잠들기 전 “나는 오히려 바라나시 같은 빡셈이. 어머니의 강물도 겁나 마시고. 시신 태우는 거 보는 거랑 결혼식이랑 기차”라며 지난 여행의 추억들을 곱씹었다.
이어 빠니보틀은 “나는 사원에서 형님이랑 설거지 했던 거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고, 덱스는 “레 도착하고 모든 순간이 가장 좋았다”라고 행복해했다.
기안84는 다음 날 기상 후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영상을 보며 “산소포화도가 계속 조금씩 떨어지다 보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라고 당시 몸 상태를 설명했다.
빠니보틀은 얼음장 같은 물 속에 머리를 담그고 씻었고, 쌈디는 그의 박력에 “남자다”라고 감탄했다.
이번 여행의 끝과 시작은 기안84가 홀로 떠나는 것이었고, 기안84는 동생들과의 이별에 "갑자기 되게 고독하다”라면서 “세상에 혼자만 남은 느낌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덱스는 "그 고독함을 달래드릴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라면서 진짜 힘들 때 마시라고 보드카를 건넸다. 애주가인 기안84는 "요정이 내려온 줄 알았다. 이거 마시면서 너희 생각하겠다"라고 기뻐했다.
빠니보틀도 이별 선물을 건넸다. 빠니보틀의 선물은 즉석 사진기였다. 그는 "누구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세 남자는 포옹을 나누며 마지막 인사를 했고, 기안84는 "내성적인 성향이라 겉으로 친한 것처럼 보여도 속깊이 친해지기 쉽지 않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동생들과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아니 무슨 평생 못 보는 것처럼 그러냐. 난 우리 엄마랑 싸웠을 때밖에 안 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인도'로 떠난 여행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