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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부코페' 시작..'투맘쇼'→'숏박스'까지 웃음 사냥꾼들 모였다

입력 2023-08-27 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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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끼와 재치로 중무장한 코미디언들의 유쾌한 무대로 부산 전역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지난 25일(금)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서막을 알린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투맘쇼’, ‘변기수의 목욕쇼’, ‘숏박스’ 등 유일무이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26일(어제)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열린 ‘투맘쇼’에서 개그우먼 김경아, 김미려, 조승희는 쌍방향 소통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행을 맡은 조승희는 “기존 공연에서 업그레이드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면서 시작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세 사람은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투맘쇼 특색에 맞게 개사, 직접 라이브와 춤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또한 공감 유발하는 다양한 상황과 의상 체인지, 영상을 활용한 콩트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등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가베지’도 부코페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최고의 화제 공연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가베지’는 공연 시작부터 환호와 박수로 관객 호응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언어적 소통은 어렵지만 보디랭귀지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마임 전문 공연 팀다운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가베지’는 해외 영화에 버금가는 슬로우 모션부터 마술쇼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마임에 익숙지 않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 또한 안겨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부코페의 MICF 집행위원장 데미안호킨슨도 공연장에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간 단연 최고의 인기인 ‘숏박스’는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을 꽉 채우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숏박스’는 이번 부코페를 위해 특별히 ‘웃겨듀오’와 ‘별놈들’과 함께 탄탄한 구성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성우’와 ‘헌팅’ 등 다채로운 코너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고,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제11회 부코페’는 극장공연 첫날부터 관중들을 코미디에 홀딱 빠지게 만들며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제공=(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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