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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가수 안해도 안돌아간다"던 피프티 피프티, 가처분 기각 후 행보는

입력 2023-08-30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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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측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는 결정문을 전날 발송했다.

정산 불투명 및 건강관리 의무 위반, 능력 부족 등 피프티 피프티 측이 소속사에 대해 주장한 내용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재판부는 이런 사정만으로 신뢰 관계를 파탄시킬 정도의 의무 위반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측은 논의를 거쳐 항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측은 지속적으로 멤버들의 복귀를 희망하는 가운데 과연 분쟁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와 템퍼링 이슈가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싶다'는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양측의 입장을 싣는 듯 보였지만 결국 소속사의 횡포를 암시하고 피프티 피프티가 희생당했다는 식의 결론이 도출돼 편파 방송이라는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특히 멤버들의 가족 측이 전 대표를 두고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칭하거나 소속사가 언론플레이로 멤버들을 압박했다는 주장이 고스란히 실렸으며, 또다른 멤버의 가족은 "공황장애로 여러번 발작이 있었다. 실신해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다"고 평소 소속사의 압박과 모욕적 언사가 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돈이고 뭐고 다 둘째치고, 가수를 안했으면 안했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강하게 거부감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송 내용이 오히려 사태의 본질을 흐렸다는 비판이 거셌고 결국 제작진은 5일 만에 입장문을 낸 뒤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 사태 수습에 나섰다.

또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업계 종사자와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겠다"고 전해 과연 후속방송에 어떤 내용이 실릴지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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