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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건 때문에..이선희, 또 치욕적 소식

입력 2023-08-31 1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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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가 횡령 혐의로 계속 수사를 받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권 대표와 함께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권진영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서, 검찰은 권진영 대표와 이선희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및 기소 여부 등의 선택을 할 전망이다.

앞서 이선희 측은 조사를 받으며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면서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선희는 조사에서 "나는 가수일 뿐 경영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아는 게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강하게 부인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이선희가 설립한 개인 회사로 2022년 8월 청산종결 된 이후로 더이상 법인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설립될 당시에는 이선희의 딸 윤모씨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지금은 퇴임한 상태라고.

앞서 이선희는 지난 1월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선희의 개인회사 원엔터테인먼트 역시 함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는 지난해에도 이승기와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미정산 관련 분쟁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이선희가 소속사의 이사로 재직했을 때도 이승기가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불똥이 튄 것. 당시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는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에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지만, 회사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권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한 1인 회사였다"라고 해명하기도.

이처럼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부터 원엔터테인먼트 자금 횡령 의혹까지 수난을 겪고 있는 이선희, 이번 사건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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