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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다양한 의뢰인 사연이 사이다 '팩폭'(종합)

입력 2023-09-04 2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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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다양한 의뢰인 사연에 서장훈이 '팩폭'을 날렸다.

4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의뢰인은 40대라며 "제가 혼술만 15년 째인데 성격 탓인지 제대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제가 좀 수동적이고 이성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게 힘들다"며 "20대 대학시절 두 번 연애했고 30대 땐 결혼까지 할 뻔했는데 상대방의 부모님이 같은 지역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했다.

의뢰인은 "사실 제가 술을 너무 좋아했다"며 "오죽하면 주변에서 '넌 술 때문에 과부 만들 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제가 대기업을 가서 월 기본급이 2천5백만원에 보너스 1000%로 나왔다"며 "그래서 그런지 어깨에 힘들어가고 객기를 부렸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교사 소개가 들어와도 거절했다"며 "대기업 직원 아니면 의사만 만나겠다고 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럼 결정사에 가입하는 게 어떻냐"고 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인위적으로 누군가를 만난다는 거 자체가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앞으로 1~2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못 만날 것이다"며 "나이도 50대 중반이 넘어가면 솔직히 경쟁력도 없다"고 했다.

의뢰인은 "전 그냥 좋은 사람만 나타난다면 힘든 순간들을 다 위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결정사도 싫고 소개팅도 자만추도 싫다면 혼자 지내는게 맞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다시한번 "적극적으로 만나는게 중요하다"며 "진지하게 의뢰인 같은 사람에게 결혼정보회사가 필요하다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여성 의뢰인은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수발을 들고 집안일들 도맡아 하는 장녀였다. 의뢰인은 "제가 장녀로서 간병을 도맡아 하다 보니 가족에게 서운함이 쌓인다"며 "부모님이 여동생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원래 아프면 아이같아 지는데 아플 때 찾을 사람이 자식밖에 없고 장녀라 더 의지하는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부모님 아픈데 장녀고 막내고 그런 거 없다"며 "스스로 너무 자신이 장녀다 이런 타이틀에 집착하지 말아라"고 했다. 서장훈은 "장녀라서가 아니라 본인 자체와 동생이 뭔가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 했다. 의뢰인은 "동생은 약사이고 수입이 좋다보니 저는 몸으로 간병을 한다면 동생은 경제적으로 도와주는 편이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동생이 돈을 더 많이 냈기 때문에 차별하는 거다"고 했다.

의뢰인은 또 "사실 저도 복직을 9월에 해야 하는데 부모님이 그러면 돌봐 드릴 사람이 없다"고 했다. 서장훈은 이에 "복직은 무조건 하라"며 "동생이랑 번갈아 모셔야지 왜 혼자 하냐"고 했다.

이후 등장한 여성 의뢰인은 동생이 얼마 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 사망 보험금이 2억 정도 나왔다"며 "동생은 이혼을 했고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들이 20년 동안 연락도 안했으면서 사망 보험금을 가져갔다"고 했다.

의뢰인은 억울해 하며 "20년 만에 올케와 조카를 만났는데 서류를 달라기에 보험금을 노리는구나 싶었다"며 "제가 싫다고 하니까 조카가 화를 냈고 제 허락도 없이 동생집 물건까지 처분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근데 이건 법적인 문제라 어쩔수 없다"며 "20년 연락을 끊어도 어쨌든 자식이라 1순위기 될 수 ㅇ밖에 없다"고 했다.

의뢰인은 "그리고 동생이 사망 전 자신이 사망 보험 가입 중인데 사망 후 상속자를 정하라 했는데 동생이 자기는 날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전 왜 나보다 먼저 갈 생각을 하느냐고 화내고 그랬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사실 본인은 사망한 동생과 애틋하지만 조카 입장에선 아버지와 친가에 대한 애정이 없는거다"며 "조카 입장에선 못봤으니까 동생과 애틋한 것도 모르는거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기본적으로 아빠한테 정이 없는데 고모한테 무슨 정이 있겠냐"며 "괘씸하긴 한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조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까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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