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윤도현이 3년간의 암 투병을 회상한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등장했다. 게스트로는 골프 영웅 박세리, 록의 전설 윤도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윤도현은 최근 암투병을 뒤늦게 고백했던 올 여름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몸에 신호가 오더라"며 "나중에 완치가 되면 꼭 응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드려야겠다 싶었다"고 밝혔고, 이어 YB의 '흰수염고래'를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됐다.
윤도현은 지난 8월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2021년 건강검진 후 림프종 일종인 희귀성암 위말트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는 것.
그는 "치료 결과가 좋은 편에 속하는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당시엔 솔직히 많이 놀랐다"고 심경을 전하며 당시 앞이 깜깜했지만 많은 이들의 걱정과 충격을 우려해 외부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3년의 시간 동안 홀로 암투병을 해온 이유였다.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윤도현은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했고,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암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고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그간 밝은 모습만을 보여왔던 윤도현이기에 동료 연예인들과 누리꾼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