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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무빙' 류승룡 "로맨스, 꼭 곽선영이어야 했다..시즌2 원해"

입력 2023-09-25 1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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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류승룡/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류승룡이 드라마 '무빙' 시즌2를 원한다고 밝혔다.

배우 류승룡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류승룡은 극중 재생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장주원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부성애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했다.

원테이크 복도씬부터 하수도 액션씬까지 다양한 장면을 소화한 류승룡은 "사실 액션이 훌륭한 작품들 너무 많잖냐. 액션의 기교와 나열, 잔인함의 전시가 아니라 시퀀스마다 사연과 서사가 있는 게 너무 좋았다"며 "(하수도 장면도) 너무 힘들게 찍었지만 결국은 두 아빠가 힘을 합쳐 아이를 구한다. 전율이 왔고, 그런 게 배치돼 있어 하는 입장에서도 뿌듯하게 액션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내 지희를 맡은 곽선영과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곽선영 배우는 정말 곽선영 배우가 아니고는 어떤 누구도 떠오르지 않더라. 다른 대안을 제시할 법도 한데 곽선영 배우한테 일정 맞춘 것"이라며 "곽선영 배우가 그렇게 거친 삶을 살다가 저를 만나서 머리 자르고, 처음 구룡포 아닌 장주원이란 이름을 불러주잖냐.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나의 빛이 되고 길이 되고 심장이 되고 사는 이유가 되는 그런 모습을 너무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무빙'은 류승룡에게도 각별한 의미였다. "이렇게 긴 호흡은 저도 처음"이라는 그는 "시대와 세대를 다 이렇게 그린 것도 처음이고. 희로애락, 여러가지 인간의 감정 변화들이나 이런 것을 한 작품에 다 쏟아낸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애착이 많이 간다"고 했다.

"현장 가는 게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설레고 행복했다. 지금도 스태프들 많이 생각난다. 배우들뿐 아니라 스태프들과 배우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지금도 서로 응원하고 연락하고,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다른 현장에도 서로 찾아오고 끌어안고 애틋하다. 한두 명의 그런 마음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전체가, 그렇게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애정이 간다."

'무빙'의 뜨거운 인기만큼 시즌2를 비롯해 강풀 작가의 다른 세계관도 많이 거론되고 있다. 류승룡은 "들은 바는 없고 간절히 원하고는 있고 그래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또 시즌2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선 "원작이 있고 아무래도 시간은 흐르고 세대는 교체될 것"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켜줬다면 늙어가는 부모들은 또 다음 세대가 지켜주고 브릿지 역할을 하는, 그런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저도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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